최종편집 : 2024.2.22 목 14:41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풍부한 현장감 바탕으로 ‘대한민국형 이민정책’ 주창
2024년 01월 05일 (금) 23:52:12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우리 사회에는 인구의 3%에 해당하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동포 등 다양한 유형의 이민자들이 다양한 국가로부터 들어와 살고 있고, 앞으로도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로 말미암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상 기자 his@
 
2007년부터 외국인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특정 이민자집단에 집중된 정책, 중복수혜, 사각지대, 내국인에 대한 역차별과 이에 따른 반이민정서의 확산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관련 민관단체 종사자 중 이민정책과 행정 관련 전문가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이민·다문화 전문 공무원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 다문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선구자

겸재 정지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전공 이민·다문화학 교수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이민학 1호 석사이자 공학박사인 정지윤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50여 개 대학에 이민학부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겸재 정지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전공 이민·다문화학 교수는 “국내에서 ‘이민학’이라는 학문을 시작하고 한순간 폐과를 거쳐 국제교류경영(이민·다문화학)전공 명칭 변경을 겪기까지 있는 힘을 다해 긴 시간 어렵게 오늘까지 왔다”면서 “우리나라 이민·다문화 학문과 활동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주변 환경이 만들어지기까지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오해받고 욕도 먹고 너무 아팠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다문화 학문을 최초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나서지 않았던 관련 취업처와 직업군을 개발한 그는 풍부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실무와 이론을 접목시키는 한편 한국 다문화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다.

▲ 정지윤 교수

지난 1996년부터 캐나다,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 해외 이민 송출업무와 2007년 국내 체류 외국인 100만 시대 이후로는 국내 다문화 수민업무를 병행하며 ‘대한민국형 이민정책’을 주창해온 정 교수는 우리 사회에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사회교육전문가, 의료관광행정사, 재외공관사증담당행정사, 국제결혼행정사, 수출입자녀코디네이터, 투자이민상담사, 유학생코디네이터, 이민자적응지원행정사 등 다양한 취업처를 연구·개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아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대안학교를 넘어 다문화 가족축제, 다문화 템플스테이, 다문화 토요학교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다양한 직업체험 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을 포용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이민·다문화 인식개선 및 의무교육과 관련해 유관기관 담당자에게도 학위과정 설치의 당위성을 설파해왔다. 이 외에도 관련 기관에 자문과 평가, 컨설팅을 이어가고 있는 정지윤 교수는 자료화된 연구과제들을 준비하며, 대한민국형 이민·다문화 학문 활동인 국내 지역상생클러스터를 해외로도 확대하여 접목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지윤 교수는 현대한국인물사 사료집 수록, 대한민국 국회외교통일위원장 표창 및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대한안전경영과학회 학술발표 우수상,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자랑스러운 명지인,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다문화교육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이민다문화교육복지공헌부문)에도 선정되었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할 전문가 그룹 양성의 필요성 강조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3분기 0.7명까지 떨어졌고, 이에 외신은 “흑사병이 창궐했던 중세 유럽보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저출산으로 대한민국이 인구 소멸 1호 국가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 바 있다. 법무부는 저출산의 대안으로 나온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여, 이민자의 체계적 유입과 관리·통제를 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방향은 5년간 불법 체류자를 42만 명에서 20만 명대로 줄이고, 적합한 이들은 오래 거주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지윤 교수는 “우수 인재 등의 비자를 늘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인력이 거주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외국인이 들어왔을 때 이들을 문화·언어적으로 적응시키고 관리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외국인력 유입에 따른 필요한 직업군으로 학위과정의 ‘다문화사회전문가’ 및 자격증과정의 ‘외국인근로자관리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특히 ‘외국인근로자관리사’는 학교 밖 단기 자격증과정으로 3주간에 걸친 교육을 통해 제1회 강의와 시험 등도 성공리에 마쳤다. 정 교수는 “여러 문화가 공존하며 상호 작용하는 다문화 사회에서는 풍부한 문화적 요소들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면서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의 유입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풍부해지고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열린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