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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의 뼈대이자 한민족의 얼이 서린 뿌리”
2024년 01월 05일 (금) 23:31:09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한국갤럽이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중 등산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한 월간지가 주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월 한 번 이상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국민은 전체 성인의 62%에 해당하는 2600만 명에 이른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등산인구가 늘었다고 올바른 등산문화가 정착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3분의 2가 산이지만 대부분 그리 높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수월하다. 등산에 대한 지식은 물론 자연에 대한 상식조차 없어도 등산은 항상 가능하다.

포천 지역 산악스포츠 저변 확대에 총력 기울여
대한민국은 70%가 산으로 이뤄져 있다. 전국 초중고 교가에는 항상 ‘산’이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우리 삶과 산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스포츠인 ‘산악(등산)’은 어려운 운동이 아니다. 스포츠클라이밍처럼 경기를 위한 종목도 있지만 단순히 산에 오르는 모든 행위를 포함한다. 이에 조천행 (사)포천시산악연맹 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현대해상 산악회에서 활동하며 국내 100대 명산을 완주한 조천행 회장은 북한산 인수봉을 암벽 등반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봉(4,100m)에 오른 전문 산악인이다. 한민족백두대간잇기위원회를 결성,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던 조 회장은 2017년 포천시산악연맹회장으로 추대된 후 ▲포천시 한탄강 캐니언 주상절리 트래킹대회(2018~2023) ▲포천시체육회장배 등산대회(2017~2019) ▲경기도지사기 전국 종합등반대회(2019) 등 경기도 포천 지역 산악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조천행 (사)포천시산악연맹 회장은 “산악, 즉 등산은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산에 오르는 모든 행위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등산은 등산 그 자체에 순수한 목적을 둔 행위”라며 “산에 오르는 것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움을 찾는 행위와 자연미에 대한 심미적 정서 등을 함양하는 문화적 행위까지 포함된다. 오늘날에 와서는 문화적 측면보다 스포츠 측면이 강하게 작용해 높은 산을 정목하고 그 과정에서의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산악운동과 일반 등산으로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 조천행 회장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조천행 회장, 남상원 대장, 고상옥 기술, 원학재 고문으로 구성된 해외원정팀이 산악인들에게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으로서 매력적인 산인 킬리만자로(5,895m) 등정에 성공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12박 1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등정의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손중호 대한산악연맹회장이 완등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이 성공축하 만찬과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다. 조천행 (사)포천시산악연맹회 회장은 “따뜻한 물로 목을 축이고 행동식을 하고 1차 킬리만포인트(5,685m)인 스텔라패스를 통과하고 정상을 향한 도전(1.5k) 죽을 지경이었다”면서 “구토가 나며 설사까지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힘든 것은 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모두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당시를 소회했다.

스포츠 클라이밍 부문 청소년 유망주 발굴·육성에 매진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백두대간 종주가 반드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다. 이에 조천행 회장은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포천산악인들과 3년여에 걸쳐 지리산 천왕봉부터 설악산 진부령까지 38구간 684km의 백두대간을 완주한 조천행 회장은 금강산·백두산으로 이어가길 염원하며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해왔다. 조 회장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의 뼈대이고, 한민족의 얼이 서린 뿌리이다.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흐른다”면서 “하지만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휴전선으로 막혀 있어 산악인들에게 꿈과 소원인 ‘백두대간의 종주’가 북쪽으로 강원도 진부령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의 취지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조 회장은 수원산, 천주산, 왕방산, 운악산, 주금산, 강씨산, 청계산, 지장산, 보장산, 종현산, 명성산, 백운산, 국망봉, 가리산, 광덕산, 관음산, 종자산, 금주산 등 포천의 시계코스 등로에 총력을 기울여 완성을 앞두고 있다.

한편으로는 산악연맹등산학교의 설립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조 회장은 경기청소년 28명을 인솔해 몽골 최고 높은 산 타왕복드산맥 후이뚱 만년설(4,374m)도 무사히 다녀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조 회장은 이를 통해 성인·청소년 산악인을 육성하고 교육 시설 및 체험 인프라 확충에 힘쓰면서 포천 산악 스포츠 진흥 발판을 다지는 중이다. 앞으로도 GA글로벌금융(포천, 동두천지사 등)을 운영하는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에 대비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매년 참석하여 벤치마킹하는 열정으로 스포츠 클라이밍 부문 청소년 유망주 발굴·육성에 매진하겠다는 조천행 회장은 “포천이 보유한 명산과 자연자원 등의 홍보 강화, 활용가치 증대에 힘써 포천을 ‘등산의 메카’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며 “연맹 발전과 산악스포츠 저변확대, 전국등산대회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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