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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한민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2024년 01월 05일 (금) 23:25:03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추구하는 숲유치원 교육이 국내에 소개된 지 20 년이 되어 간다. 숲유치원은 1950년대 덴마크의 한 엄마가 자녀와 이웃 아이들을 매일 숲으로 데리고 가면서 시작됐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덴마크 숲유치원의 긍정적 효과는 1960년대 이후 독일, 스위스, 영국 등의 인근 국가들의 숲 교육 운동으로 이어졌고 2006년 이후 미국, 캐나다, 호주, 한국과 중국 등으로 소개돼 숲 교육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

▲ 김숙희 원장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자신감 심어주는 숲유치원 교육에 총력
은하수숲유치원 김숙희 원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숙희 원장은 아이들이 가진 창의성을 각자의 관심, 특성, 개인차를 존중받고 지지받으며 자연발생적으로 발휘되고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자연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숙희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은하수숲유치원은 통합·전인교육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활동 중심의 통합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숲에서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하다고 한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새들과 곤충을 자주 접하며 자라는 어린이들은 우선 행복하고, 자연스레 생명 존중의 마음도 갖게 된다. 더 나아가 관찰력과 집중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바위나 높은 나무에 오르며 도전하는 놀이를 통해 인내심과 자신감 또한 남다르게 향상된다. 
 
최근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동방예의지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가족 간, 사회 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참담한 현실을 늘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김 원장은 1인 1화분 가꾸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사물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좋은 시낭송과 아름다운 동화 구연을 통한 인성 교육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세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는 생활동화, 6세 아이들에게는 이솝이야기와 전래 동화로 독서의 즐거움을, 7세 아이들에게는 생각하고 추리할 수 있는 지혜로운 탈무드 이야기를 직접 월 2회씩 수업하고 있다. 들려주는 동화가 아니라 함께 소리 내어 구연하는 수업으로 이는 발표력 신장과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어린이 건강을 생각하는 김 원장은 2008년 신종플루 독감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 3회, 홍삼을 달여 전체 어린이들에게 먹임으로써 면역력 증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언제나 올바른 교육을 지향하는 김 원장은 지난 2019년, 누구나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특별 감사에서 정말 잘했다는 7명 감사관의 말과 함께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특감을 받고 표창을 받는 일은 매우 드문 일임) 이어서 2019년과 2022년,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 안앙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김 원장이 지향하는 참교육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애정과 사랑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는 김 원장의 노력을 아이들도 알고 있는 것일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은하수숲유치원에는 김 원장을 찾아오는 제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2년 전, 일산으로 이사 간 민지가 대학생이 되어 찾아 왔을 땐 가슴이 뭉클했다며, 조용히 웃고 있는 그는 어쩔 수없이 타고난 교육자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 양성과 시조시인으로서의 삶
 

32년간의 초등학교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다년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교육을 연구해 온 김 원장은 유아 교육은 어린이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라는 원훈을 내세우며, 오늘도 어린이들 앞에 선다. 특히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통감한 그는 날로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는 사회의 어두운 현상들을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만이 그나마 윤리와 도덕, 인성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어린 시절 고향인 용인에서 산과 들을 뛰놀던 때의 행복감은 세상을 살아가며, 힘든 고비마다 따뜻한 격려와 큰 도움으로 다가왔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역시 교사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유아들의 꿈을 키우며, 미래의 대한민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초등학교에서 말하기‧듣기(듣기·말하기로 변경) 교과서 집필과 읽기와 쓰기 심의 위원으로 14년간  헌신했던 김 원장은 지금은 시조 시인으로, 수필가로 열심히 활동하는 현역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 1998년 <시조 생활>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그는 데뷔 이래 4 권의 시조집을 발표했다. 정형시학 작품상. 시천문학상과 (사)한국시조협회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시집『둥근 것의 힘』으로 한국문학백년상과 PEN문학현원영시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조집으로 『꽃, 네 곁에서』, 2017년 〈현대시조신인 100인선〉에 선정되어 출간한 시선집 『엉겅퀴 독법』, 시조집 『둥근 것의 힘』과 영역 시조집 『렌즈에 핀 꽃』이 있다. 
지난 12월 8일, 지휘자 겸 비올리스트인 사위 안용주와 비올리스트인 딸 효비와 함께 <시와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를 연 바 있는 김 원장은 금년 7월에 2쇄 출판을 한 『둥근 것의 힘』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을 조용히 덧붙였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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