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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레이징을 건강한 사회 문화로 정착시키겠다”
2024년 01월 05일 (금) 21:55:46 김미주 기자 kmj@newsmaker.or.kr

가장 가난한 대륙인 아프리카를 돕는 국제 구호단체들이 올해 최악의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잇단 분쟁과 엄청난 자연재앙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통이 더욱 늘어났음에도, 서방 선진국들이 해외원조 규모를 속속 삭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미주 기자 kmj@

가장 큰 문제는 최악의 기상이변이 아프리카대륙을 덮치고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동아프리카 지역은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데 이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가장 큰 소말리아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비가 시작된 이래 전국 곳곳에서 홍수 등으로 51명이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웃 나라 케냐에서는 북부와 해안에서 가옥 수백 채가 휩쓸려 최소 50명이 숨지고 3만 명 넘는 주민이 집을 떠나야 했다고 현지 적십자사가 전했다. 에티오피아 당국도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김서준 대표

모금 캠페인 통해 사람을 섬기고, 사람을 구하다
(주)라이프워시퍼(Life Worshiper)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의 F2F 후원개발을 돕는 전문 펀드레이징 기업인 라이프워시퍼는 ‘Serve the people Save the People’, ‘사람을 섬기다 사람을 구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제구호기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구, 대전, 울산, 창원, 전주, 광주, 수원, 의정부,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라이프워시퍼가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금한 금액은 총 72억 여 원. 이를 바탕으로 펀드레이징 사업을 펼쳐온 라이프워시퍼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구하는 일 뿐만 아니라 주사랑 공동체, 십대지기, 컴패션 등 국내 기관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돕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서준 (주)라이프워시퍼 대표는 “청소년 기관과 협력하여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적, 정서적, 지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열악하거나, 자립이 되지 않은 사회적 기관들을 위해 봉사활동 및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8년부터는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타트업과의 제휴로 다수의 스타트업이 짧은 시간동안 성장하는데 라이프워시퍼는 협력 기업으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워시퍼의 선한 영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전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여 모은 1% 나눔 기금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와트담 지역에 전달했다. 요하네스버그 북쪽에 위치한 외곽지역인 스와트담은 오랫동안 물 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라이프워시퍼는 1% 기금으로 우물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프워시퍼의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우물이 설치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서준 대표는 “설립부터 모든 직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1% 기금으로 준비된 프로젝트인 만큼 기금에 참여한 직원들이 직접 나눔의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이프워시퍼는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펀드레이징 부문, 4회 연속 ‘혁신리더 대상’ 미래경영부문 국회의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선한 영향력 행사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라이프워시퍼는 순수 국내에서 시작된 펀드레이징 기업 중 다른 세일즈 비즈니스 없이 오직 후원개발 펀드레이징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 중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회사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6월 설립 후 짧은 시간 동안 라이프워시퍼가 이렇게 급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람을 살리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단체를 돕겠다’는 김서준 대표의 경영철학이 원동력이 됐다. 현재 라이프워시퍼 구성원의 평균 연령은 30세. 그래서일까 라이프워시퍼는 세대간, 직급간 갈등이 적고 수평적 소통문화, 탄력근무, 자유로운 휴가 사용, 워라밸, 공평한 대우 등의 기업문화가 조성되어 있다.

김서준 대표는 “라이프워시퍼는 직원 해외여행 및 연수 지원, 힐링 휴가, 생일 휴가 등 특별 복지시스템을 통해 쉼이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확장하며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라이프워시퍼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홀라이프워십이라는 비영리법인을 설립하여 홍대 지역에 정기적인 WIST 오픈 워십 예배를 진행하면서 CCM 및 문화 사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또한 매월 꾸준한 주사랑공동체 정기봉사를 실천해온 라이프워시퍼는 지난 한 해도 컴패션을 통해 55명 아동과 결연을 맺었다. 남아공 스와트담 워터 탱크 지원을 비롯해 독일 뒤셀도르프 찬양 선교 지원, 필리핀 바탕가스 King's kids school 음악 교육 지원 등 해외 봉사도 추진했다. 김서준 대표는 “펀드레이징을 건강한 문화로 정착시킴으로써 후원을 건강한 기부문화로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라이프워시퍼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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