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의 변화와 성취, 참여 소감 등을 전시·영상·발표·토크콘서트 등의 형태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6일 청년수당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2023 서울 청년수당 성과공유회-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나’를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용산구 원효로1가, 2층 커뮤니티 홀)에서 개최한다.

청년수당 성과공유회는 지난‘16년 사업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청년수당이 보장해준 6개월의 시간과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했다.

공유회에서는 우수 참여자 중 2명이 사업 참여를 통해 경험한 변화와 성취를 중심으로 청년수당 참여 소감 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19~‘22년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는 라디오 사연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청년수당 기참여자 패널은 수당 지원이 종료된 이후 고민했던 점과 경험·생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 ‘23 청년수당 성과공유회 일정 표.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청년정책 OX퀴즈와 보물찾기 게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밴드 몽구스 리더‘몬구’와 싱어송라이터‘예람’의 축하공연도 준비한다.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서로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센터(관악, 금천)와 커뮤니티 전문가가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행사장에는 청년수당을 통한 변화·성취를 주제로 한 수기공모 당선작품(글·그림)을 전시하고, 방문자들은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셀프 사진을 촬영하는 참여형 전시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당일 방문 접수·참여도 가능하다.

서울 청년수당은 만19~34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 또는 단기 근로 중인 청년이 진로탐색과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 원씩 지원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서울 청년수당은 최초 사업이 시행한‘16년과 비교했을 때 정책 환경도 크게 변했고 청년수당 자체도 사업 내용과 규모가 많이 달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더 의미있는 제도로 전환의 갈림길에 있는 청년수당이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안겨주는 정책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