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원빈국으로 에너지의 97%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은 점점 더 크게 인식되고 있지만 재제조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자동차산업의 선진국인 북미나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는 보험에 가입한 차량인 경우에도 중고재활용부품을 사용하여 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주)태일정공 박산일대표

세계적인 재제조산업의 전문가로서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던 독일의 롤프 스타일힐퍼(독일 바이로스대학교수)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국가적과제로 안고 있는 한국의 현실은 재제조산업의 활성화가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자동차부품의 재제조산업에 대한 정책적지원이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하였다.

재제조부품산업은 국가정책적지원이 필요
환경 및 자동차관련 전문교수 등 전문연구원들은 “중고재활용부품의 경우 기존 차량에서 분리한 부품으로 제작사의 품질검사를 이미 합격한 부품이 어느 정도 노후 되었을 뿐 재제조부품을 분해, 세척, 검사, 보수/조정, 재조립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재상품화 하는 것인데 성능면에서 신제품에 가까운 품질을 유지하고 반면 가격은 제품에 따라 신제품의 50% 내외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중고재활용부품 사용을 활성화할 경우 수리비가 경감되고 전체적인 자동차보험료 수준도 낮아지게 된다. 또한 순정부품을 적용할 경우 전손(total loss)처리돼 폐차대상이 되는 차량을 수리하게 돼 정비공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소비자는 품질저하 없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고 정비업계는 매출증대로 경영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보험업계는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는 물론 신부품 생산수요를 줄여 범국가적인 탄소발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어 특히 천연자원 부족한 우리나라에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 생산라인

 기술력과 품질 해외시장 호평
(주)태일정공은 국내보다는 오히려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품질에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서 국내 자동차 재제조부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ALTERNATOR, START MOTOR, POWER STEERING GEAR BOX, BRAKE CALIPER, POWER STEERING OIL PUMP 등을 생산하며 재제조부품 산업 최초로 첨단 전문 테스트기를 도입하여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술과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 (주)태일정공은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 등을 확보해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특히 생산되는 재제조부품은 신제품의 95%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일부제품은 (주)태일정공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제품에 회사 로고를 삽입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동구권, 남미, 동남아, 리비아 및 중동지역 등 한국의 신차 및  중고자동차 수출지역에 진출한 (주)태일정공은 국내에서도 85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비용의 절감과 제품의 품질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박산일 대표는 “자동차부품 재제조 산업은 국가 경제에 일익을 담당한다”면서 “고용창출효과와 환경오염절감, 원자재절감, 자연파괴 감소, 에너지 절감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만 국내는 아직 기준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방안 품질기준제도가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주)태일정공 자체브랜드개발

박산일 대표는 정통엔지니어 출신으로 자동차 왕국인 미국의 재제조부품산업현장의 체험이 계기가 되어 환경과 기술이 접목된 재제조부품산업은 21세기의 새로운 블루오션시장으로 다가올 것을 인지하고 1989년 창립하였다. 이후 1991년 중국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의 DELTA CITY 현지법인에 C.V JOINT 수출을 하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의 우수성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자동차의 부품을 개발하여 태일포터, 태일봉고/프론티어, 태일스타렉스 등 (주)태일정공만의 자체브랜드 개발품을 출시하였고 기존 알터네이터를 보완, 리디자인을 통해 출력과 성능을 더욱 증가 시켰으며 한차원 높은 고객만족을 위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박산일 대표는 우리나라가 자동차 생산 세계5위에 들 수 있는 것처럼 기술력과 고품질만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단 하나의 제품에도 믿음과 신뢰가 담겨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