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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00만 명 돌파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 · 폐막 세계 최장 달빛무지개분수 각광 … 'K-축제’ 자리매김
2023년 11월 22일 (수) 17:26:33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야경.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놀고 쉬고 걸으며 한강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2023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총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K-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잠수교 일대를 문화와 휴식, 즐거움으로 채웠던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폐막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을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윤슬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과 밤에는 음악과 어우러지며 잠수교 일대를 현란한 빛으로 물들이는 세계 최장 길이(1,140m)의 달빛무지개분수까지 더해져 많은 시민의 발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잠수교 일대를 가득 채운 먹거리·공연·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축제의 흥을 도왔다고 시는 분석했다.

무소음 디제잉파티 6회차 동안 총 6,000여 명 참여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농부의 시장 등 운영

축제의 흥을 가장 돋운 프로그램은 6회차 동안 총 6,000여 명이 참여한무소음 디제잉파티였다.

올여름 달빛무지개분수와 함께 무더위를 뜨거운 댄스로 식힌 참가자 가운데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어린이도 많았다.

   
▲ 달빛무지개분수 전경.

잠수교에서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과 각종 소품 만들기와 윷놀이, 공기놀이 등 추억의 놀이 체험으로 구성한잠수교 클래스&놀이터는 가족 단위의 방문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시민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지역 상생 직거래 장터농부의 시장은 각 지자체에서 엄선해 추천한 농특산물로 꾸려져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강원 홍천에서 채취한 천연 벌꿀, 제주 서귀포시에서 재배한 한라봉 감귤주스, 여수에서 올라온 돌산 갓김치, 홍천의 약과 등 농가에서 직접 제조한 천연 식품들은 시민들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특히 높았다.

책읽는 잠수교 · 플리마켓 · 푸드트럭 등

다회용기 수거율 95% 이상 기록 친환경 축제

잠수교 북단 차가 다니지 않는 잠수교에서는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약 1,000여 권의 도서와 빈백 100개를 마련해 독서 공간을 조성했다.

12시 행사 오픈과 동시에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이른 시간 자리를 맡아 비어있는 빈백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잠수교 남단에서는 일반 시민·친환경 기업 50여 팀이 재활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한 놀이교육·업사이클 만들기 체험 등도 운영했다.

또 축제 입구부터 줄지어 서 있는 푸드트럭은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사용한 다회용기 수거율 95% 이상을 기록해 10만 개의 1회용품을 대체하는 등 친환경축제로 자리 잡았다.

   
▲ 무소음디제잉파티 전경.

일요일마다 평균 10만 명 · 최대 17만 명 찾아

전국 최초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도입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총 19회 개최했다.

상반기에는 5~7 중 애초 10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총 9, 하반기에는 9~11월 중 총 10회를 진행했다.

19회차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주는 2회차로 하루에 17만 명이 축제를 찾았으며 이는 일요일마다 평균 10만 명이 축제 현장에서 한강에서의 이색 경험을 즐긴 셈이다.

이번 축제의 방문자 수는 서울시가 전국 축제 최초로 도입한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으로 정확히 집계했다.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1제곱미터당 3명 이상(인원 설정 가능)이 몰리면 스크린에혼잡표시가 표출돼 안전감독자가 안전관리자에게 인파 분산을 요청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 플리마켓 전경.

시민 만족도 조사 축제 재방문 91% 달해

‘24년 푸드트럭 확충 등 축제 업그레이드

이번 축제는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둔 잠수교에서 미리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다리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기획했다.

차가 사라진 보행교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보행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결과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축제에 재방문하겠다는 의사가 91%에 달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4년도에는 푸드트럭을 확충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더 편안하고 즐거운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다양한 문화·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고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개발해 재방문 시민들에게 매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2023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알찬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잠수교가 색다른 매력의 한강을 경험하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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