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농사의 시작인 모내기(사진=거창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본격적인 농번기로 접어든 요즘 거창군 가조면 광역친환경단지에는 모내기로 온 들녘이 분주하다.  

가조면은 예년과 비슷한 기온과 최근 잦은 봄비로 수월하게 모내기를 시작했고, 황금연휴가 주어져 일손을 돕기 위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즐겁고 신나는 들판이 연출되고 있다. 

대초마을의 한 농민은 “이번 주에 모내기를 마치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기 위해 곧 우렁이를 공급 받아 풀어놓을 계획이며, 매년 자재지원을 해 주고 있는 행정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임창원 면장은 농사의 시작인 모내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풍성한 가을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친환경재배 등에 농민들이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가조면의 벼 재배면적은 12개 읍면에서 가장 많은 950ha이며, 이중 320ha를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가조면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으로 해발 250~350m에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매우 유리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하는 곳이다. 

면 관계자는 모내기와 절정의 농번기를 맞이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 및 공무원이 직접 일손 돕기에 나서서 풍년농사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