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24년과‘25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각각 2만5,000호, 6만4,000호로 전망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24년 정비사업은 8,572호, 비정비사업은 1만6,552호이며 `25년은 정비사업 4만6,302호, 비정비사업 1만7,289호이다.

`24년의 경우 대규모 정비사업인 동대문구‘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롯데캐슬 이스트폴(1,363가구)’의 준공일이 `24년 12월에서 `25년 1월로 조정되는 등 4,251호가 감소했다.

공공주택인‘강남 서울수서 KTX A2블록’은 당초 `23년 물량에서 `24년으로 연기되는 등에 따라 8월 대비 총 3,193호가 줄어들었다.

▲ 서울시 주택사업별 세부 내용.

`25년엔 대규모 정비사업 2곳이 `24년에서 `25년으로 변경됐지만 공공주택 5개소 등이 `25년에서 `26년으로 준공일이 조정돼 `24년 물량에서 제외되면서 8월 대비 총 2,106호만 증가했다.

`24년 입주예정물량은 감소하나 `25년 1월에 대규모 사업장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1만2,032가구), 라그란데(이문1, 3,069가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자양1재촉, 1,363가구)이 준공되면서 약 1만6,464호가 입주할 예정으로 `24년 물량감소의 어려움은 `25년 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의 세부적인 사업장리스트와 위치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내 '분야별정보→주택→주택건축→주택건축자료실→주택통계정보'에서 열람·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시는 정비사업과 비정비사업으로 구분해 매년 2회(2·8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공개하는 가운데 최근 사업장 상황변화를 반영해 `23년 8월에 발표한 입주예정물량을 재산정해 공개했다.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에는 재개발·재건축·소규모주택정비 등을 포함하고 비정비사업 입주예정물량은 청년안심주택·공공주택·역세권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구분해 산정한다.

산정방법은 분양공고와 건축인허가 자료를 토대로 25개 자치구의 사업별 진행현황을 조사해 확인·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