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년간 26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경북대학교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대경권 IT융복합 산업을 견인할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광역경제권 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 조진호 센터장

경북대학교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대경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을 매개로 대학·산업체·지역연구소·지방자치단체가 연계되어 맞춤형 인재양성기반 및 산업기반의 창의적 교육·연구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경쟁력 갖춘 광역경제권 창출하는 기반 조성
최근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인재양성센터’로 선정된 경북대학교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광역경제권 발전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진호 센터장은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는 눈부신 IT산업 국가로 발전해 왔다”면서 “그간 경북대학교는 전자전기컴퓨터학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IT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러한 IT교육역량을 바탕으로 금년에는 IT대학을 출범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IT융복합 산업을 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143명의 참여교수, 83개의 협력기관, 1,775명의 참여학생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인 경북대학교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우수한 인적 자산을 바탕으로 대경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 의료기기 및 실용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광역경제권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선도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교육 시스템의 실현, 능동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의 구축, 산학연관 네트워킹으로 구성되는 사업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2개 필수 프로그램과 7개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든 프로그램들을 IT융복합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와의 연계·협력을 통하여 진행함으로써 IT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로봇트랙실험실

이미 센터는 1차년도 사업추진을 통해 IT융복합 의료트랙·로봇트랙을 구성하여 IT융복합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IT융복합 트랙과목은 센터에 참여하는 학사조직이 모두 참여하여 구성함으로써 융복합 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한 진정한 ‘교육집적화’를 이뤄내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또 졸업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체 인턴십 지원을 강화하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현장과 즉시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이는 우수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년 실업의 문제 해소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미취업 졸업생과 지역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IT융복합 분야 최고 수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한편 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인 82%의 참여 학생 취업률을 목표로 잡아 타 센터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정규직 취업률 목표치를 80%이상으로 설정한 센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T융복합 인재사관학교, IT융복합 취업영어캠프, IT융복합 해외Pre-Internship 등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IT융복합 인재사관학교는 11박 12일 동안 115명의 참여 학생이 Biz MBA, 취업캠프, 비즈니스 매너 등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했다. 취업영어캠프는 4박 5일 간의 집중 과정으로 삼성전자, KT 등의 임원들이 직접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GE Healthcare와 같은 세계 최고 기업의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IT융복합 분야 최고 수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또 호주의 시드니 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Graham Brooker 등의 의공학 분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세계 최고의 인공귀 전문기업인 Cochlear사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IT융복합 해외 Pre-Internship 과정을 38명의 참여학생이 이수했다.

▲ 의료트랙실험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산학연계를 통한 캡스톤 디자인, IT융복합 연구회, 맞춤형 단기강좌, 초청특강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광역권내의 산업체와 학생들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 IT융복합 엑스포에는 3,000여 명의 지역 내 산업체·연구소 관계자가 방문하여 117개의 재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였으며 센터 참여학생들의 우수한 성과에 대해 격려와 함께 높아진 기대감을 한껏 표출하였다. 조진호 센터장은 “대구·경북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함으로써 대경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 의료기기 및 실용로봇 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경북대학교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IT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연구 분야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창출에 필요한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