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없이 이룰 수 있는 성공은 없다’
길을 걷다가도 엉겅퀴, 개망초, 질겅이 같은 잡초들에게 무심할 수 없었던 시인의 눈이 지금은 어떤 방법으로 요리할지, 영양가는 어떨지 생각하고 있다.

▲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김치발효과 김정숙 교수

  늘 풍경으로만 보이던 꽃과 풀을 생명의 기운을 더해주는 고마운 먹거리로 식탁에 담아낸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김치발효과 학과장 김정숙 교수의 이력은 김치를 비롯한 한식과 자연음식 개발의 보고다. 뿐만 아니라 ‘열정 없이 이룰 수 있는 성공은 없다’는 신념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국내 물론 전세계에게 널리 알리고 현대인에게 어울리는 음식개발 및 상품화를 목적으로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떡 발효식품 등의 학문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도사로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앞으로 쉐프 국가대표, 김치명인 배출을 위하여! Dreams come true.

 쉐프국가대표, 김치명인탄생 학과로 우뚝서길
정부에서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만들기 위한 한식세계화 추진 전략이 발표되면서 한식과 김치의 해외진출확대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프랑스의 꼬르동 블루, 미국 요리학교 CIA 같은 해외 유명 요리학원에도 한식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특히 ‘국제 한식요리 자격증’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늦었지만 국가에서도 음식이 부가가치가 큰 사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김치발효과에서는 희망자를 선발하여 4개월간 영어 무료교육으로 해외 인턴제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1주일에 4~5일간 요리실기 중심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요리를 배워 기초를 튼튼히 쌓은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졸업할 때는 총장이 인증하는 「김치발효전문가 자격증」(세계 하나뿐인 김치자격증), 교육부에서 주는「조리실기교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 직접 산과 들을 찾아다닌 3년의 노력끝에 '산나물 들나물'이라는 우리몸에 좋은 나물이야기 등 김치와 관련한 주요 저서를 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숙 교수는 이학박사-시인-한국김치협회이사로서 "러시아 볼고그라드주 고려인들이 김치를 통해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도 졸업한 본 학과는 취업난이 심각 한 요즘 졸업생 100% 취업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 30명 정원에 47명 지원, 10여명 대기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은 세계화로 가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열심히 하면 행운의 자기장이 만들어진다는 믿음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쉐프국가대표, 김치명인 배출을 위하여! Dreams come true.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