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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시대를 열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긍정적인 삶의 목표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2023년 10월 07일 (토) 22:46:14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리더(leader)란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나 국가가 추구하는 비전이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긍정적인 지도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더가 중요한 이유는 그의 리더십이 개인의 성공은 물론 조직이나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황인상 기자 his@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조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며 모든 조직의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진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경영학박사이자 화가이며, 시인으로 활동 중인 강석진 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GE Korea 회장, 도산아카데미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융합상생포럼 이사장,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총괄고문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강석진 회장은 28년간 GE와 함께하며 세계 최초의 GE 세계화 경영의 성공모델을 한국에 구축하고 한국산업의 선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 강석진 회장

강 회장은 한국에서 ‘성공한 CEO’로 꼽힌다. 한국GE를 경영해온 한국 내 외국기업 최장수 CEO 때문이라서만은 아니다. 1981년 매출 260억 원이었던 한국GE는 강회장이 GE를 은퇴 하였던 2001년에는 매출 4조원, 계열사 17개를 거느린 대기업이 됐다. 회사 성장에 CEO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음은 물론이다. 1978년부터 GE의 한국사업 경영을 총책임진 그는 세계 최초로 ‘세계화 경영’의 성공모델을 1980년대에 한국에 구축하였으며 GE의 한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한국의 산업선진화에 가장 필요했던 GE의 최첨단 산업기술들을 한국의 중요 산업계에 제공하며 GE의 한국의 주요 산업에 투자 유치를 견인하고 GE의 첨단 선진경영전략기법과 지식들을 한국의 기업과 경영계와 경영학계에 적극적으로 전달하였다. GE의 첨단 발전설비 생산기술을 한국에 제공하여 최초로 발전설비산업 한국중공업(오늘의두산중공업)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이 발전설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의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해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GE-삼성 합작 회사를 설립 운영했는데 이는 GE와 삼성 故이병철 회장이 추진한 최초의 공동 프로젝트였다.

강석진 회장의 업적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초로 공군전투기용 GE의 제트엔진 제조기술을 한국에 제공하게 함으로써 삼성테크윈(오늘의 한화테크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는 GE와 미 국방성이 첨단 제트엔진 제조기술을 외국에 제공한 최초이며 유일한 사례로, 한국 방위산업이 초음속 제트전투기를 생산·수출하는 선진 방위산업국가로 발전한 기반이 되었으며, 이는 故이병철 회장의 생전에 강석진 회장과 함께 추진한 마지막 핵심 방위산업이었다. 포항제철(PSCO)의 제철공정의 자동화를 위해 GE에서 설계하여 제작한 최첨단 생산자동화 Drive System을 포항제철의 모든 제철공정에 설치한 결과 포항제철이 세계 최고의 제철산업으로 발전하는 기틀도 마련했다. 또한 현대의 자동차산업과 한국의 중공업 선진화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최첨단 소재산업 Engineering Plastics을 생산하는 공장을 100% GE의 기술과 자본투자로 한국에 건립하였으며, 그 결과 현대의 자동차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현대중공업과 한국의 조선산업 선진화에 필요한 첨단산업용 대형모터 생산을 위해 GE의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GE와 현대중공업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울산 현대조선소 단지 내에 생산공장을 건설 운영했다.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GE의 세계 최첨단 실리콘소재 생산기술을 한국에 최초로 제공하여 동양제철화학(OCI)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여 현재 세계 3위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로 발전하였다.

 
GE의 선진 경영기법을 한국의 경영계와 학계에 적극적으로 전파하여  확산시키다

강석진 회장은 1980년대에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선진화에 핵심역할을 하였다.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간의 원격정보처리방식을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GE와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공동으로 미국의 GE컴퓨터와 한국의 KIST컴퓨터가 태평양을 넘어 원격정보 처리와 정보교류를 최초로 하는 실제 사례를 한국에서최초로 실행하여 국내의 대표적인 컴퓨터 전문가들에게 직접 소개를 하였다. 이를 계기로 강 회장은 정보통신부 오명 장관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오명 장관은 한국에 세계 최초로 광케이블을 전국에 설치하였으며 이것이 한국이 세계최고의 정보통신 선진국가로 발전하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강회장은 한국최초의 정보통신회사 DACOM의 설립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였다.

특히 80년대에 한국 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1호와 제2 통신위성 무궁화2호를 GE에서 직접 생산하여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하였으며 지금도 우주궤도에 정착하여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1980년대 당시 세계 최고의 GE 브랜드 가전전자제품들을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 OEM방식으로 한국에서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도록 함으로써 한국의 가전산업과 전자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세계화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GE와 대우전자가 공동으로 GE기술을 도입하여 가전산업용 모터생산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광주의 최초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설립 운영하였다. GE Capital의 다양한 분야의 비은행 분야의 선진금융산업들을 직접투자와 합작투자를 통해 한국에 도입하였다. GE와 현대자동차의 합작회사인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자의 세계화에 핵심 역할을 하였으며 GE와 신도리코의 리스금융합작회사는 한국의 리스 금융 산업의 초석이 되었다.

한국에서 제2의 항공회사인 아시아나 항공이 설립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강석진 회장의 공로다. 당시 정부에서 한국 제2항공회사 설립을 인가한 금호그룹은 여객기를 한대도 구입할 자본이 없어 제2항공회사를 출발할 수가 없었다. 한국의 제2항공회사 출발의 어려움을 알게 된 강 회장은 젝웰치 GE회장을 설득하여 아시아나 항공의 설립에 필요한 모든 항공기를 GE Capital이 미국의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항공에서 직접 구입하여 아시아나 항공에 장기 리스함으로 아시아나 항공은 제한된 자본금으로 한국 제2항공사를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81년에 GE의 신임 회장으로 출발한 젝웰치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성공한 GE의 벽이 없는 사람 중심 열린 토론 소통문화와 세계 최첨단 선진 경영방식들을 국내의대기업들과 산업계, 경영학계에 직접 전달하는데 경영자인 강 회장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하였으며, 젝웰치 GE 회장은 이를 기업의 성실한 사회적 시민역할로 인정하면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였다.

잭웰치 회장은 GE 회장 취임 첫날 강석진 회장과 직접 약속한 데로 회장 임기 20년 동안 매년 10월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방문기간 동안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의에서부터 시작해, 삼성그룹 이병철, 이건희 회장, LG그룹 구자경, 구본무 회장.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한국전력 회장, 경제단체장들과의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강석진 GE-Korea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던 한국산업 선진화를 위한 한국기업들과의 기술제휴 협력과 자본투자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GE의 워크아웃 타인미팅 기법으로 기업의 상하 간, 부서 간에 벽이 없는 열린 토론과 소통을 통한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한 그는 GE의 6-Sigma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해 품질 불량 0%를 목표로 기업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경영시스템과 전체조직운영의 품질 향상에 기여를 했다. 이러한 GE의 선진 경영방식을 한국의 협력사인 삼성, LG, 현대, 포항제철, 한국중공업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업계와 경영학계에 적극적으로 전수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날 한국산업의 제품 품질이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젝웰치 회장이 GE를 경영하였던 20년 동안 GE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매년 서정 되었으며 2001년 GE를 은퇴할 때까지 GE는 세계에서 기업의 순이익과 시장가치 1위 기업의 위치를 지켜왔었다. 
 
GE은퇴 이후에도 혁신과 도전의 삶을 이어가다

“GE와 함께 한 30여 년 동안 경영 이외에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은 미술이었다. 어느 핸가 한국을 방문한 웰치 회장이 함께 탄 승용차 안에서 갑자기 ‘Jean Kang당신이 전업 화가가 되기 위해 나보다 먼저 GE를 떠나는 일은 절대 없도록 약속을 해달라’고 부탁해 잭웰치와 약속을 한 뒤부터 미술에 대한 황동은 취미로 하면서 마음에 담아두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 잭웰치 GE 회장이 은퇴한 지난 2001년 같은 해에 강석진 회장도 G-Korea를 은퇴하였다. GE에서 은퇴한 후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경영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발족한 CEO컨설팅그룹의 대표책임자로 광화문 프레스센터 사무실에서 경영컨설턴트로, 화가로 여유로운 일상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평소 친분이 있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조동성 교수의 제안으로 네덜란드 트웬테 대학의 요셉 캐슬 학장과 함께 저녁식사 자리에서 GE의 선진경영을 이론적으로 학술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권유를 받게 되어 그는 2008년 가을학기부터 캐슬 교수가 학장으로 재직하는 네델란드트웬테 대학 박사과정에서학술연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2015년 3월 봄 박사학위 연구논문을 제출하기까지 7년반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트웬테 대학연구실에서 학술연구를 하며 연구논문을 정리하였으며 대학 켐퍼스 안의 기숙사에서 기거하였다. 연구실과 도서관을 오가며 학술연구에 전념했다. 그 결과 마침내 2015년 9월에 ‘Leaderhip, Organizational Culture, Knowledge Productivity and Value Creation in Four Successful Korean Companies’라는 주제의 학술연구논문으로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강 회장은 졸업식장에서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화가로서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 화가의 작업실에서.

화가로서 6회의 개인 미술전과 150회 이상의 국내와 국제간의 단체미술전에 참여하면서 문화, 예술, 학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지난해 4월에는 <강석진의 지구촌 기행과 예술경영> 제목의 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지구촌 50여개 국가를 방문하면서 현지에서 직접그린 그곳의 풍경화들과 아들 국가의 문명에 대한 기행문들이 함께 담겨있는 530여 페이지의 대형서적이다. 이 책은 1980년 이후 40년간 교류한 GE 잭웰치 전 회장과의 인간관계를 비롯해 강 회장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야기들로 시작된다.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한 페루의 잉카문명 유적지에서 받은 감명의 순간을 담아내는가 하면 지중해 문화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감성과 문화의 향기도 글과 그림으로 녹였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상트트페테르부르그에서 매년 3주 가까이 체류하며 쌓은 러시아 미술을 대표하는 그곳 레핀미술대학의 교수들과의 함께 나눈 우정과 문화교류, 러시아 화가들과 미술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한 일화 등. 러시아의 다양한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 스토리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형제국가 터키를 비롯해 4계절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저자의 생각들, 그리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화가들과 10여 년간 한·일 미술교류를 추진해 왔던 일 등. 강 회장이 전 세계에서 체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현장의 그림과 함께 7장 70개의 칼럼으로 정리돼 책 안에 담겨있다.

 무슨 일이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행하라

누구나 긴 인생을 살면서 한두 번쯤은 살아온 과정을 돌이켜보며 반성과 후회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강석진 회장도 지나간 많은 일들을 돌이켜보면 어떤 아쉬움이나 미련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강석진 회장의 삶에는 일관된 주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점에 대해 강석진 회장은 “저는 어렸을 때나 성인이 되어서나 어떤 일을 할 때는 항상 당당하게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했다. 일단 어떤 일이 내게 주어지면 남의 눈치를 보거나 마지못해 하기보다는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관된 생각과 원칙을 세우고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한다.

강석진 회장은 지난 2001년 비록 GE에서 은퇴를 하였지만 인생에서 은퇴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의 마음과 모습을 화폭에 담는 작업을 즐거이 하고 있다. 또한 시인으로서 문화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자신이 쓴 여러 시에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이 작곡한 훌륭한 가곡들이 발표되는 음악행사들에 흐뭇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하여 세계적인 가곡들을 함께 배우며 즐기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강회장이 30년 가까이 직접 참여해온 경영의 체험과 리더십을 지인들과 공유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미래의 초융합시대의 한국 사회를 위해 뜻을 함께하는 한국의 지도적인 인사들과 함께 융합상생포럼을 운영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강석진 회장은 살아있는 한 선·후배 경영자들과 교류하는 가운데 선배 경영자의 지혜와 가치를 후배 경영자들에게 기꺼이 나누고자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책임진 일을 좋아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는 항상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충만한 기쁨과 신뢰를 준다. 요즘과 같은 취업대란의 시대에 젊은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에 강석진 회장은 지속적인 자신의 사례를 들어 무슨 일이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전하기를 조언했다.

그는 “지금은 새벽별을 보고 출근하고 별을 보고 퇴근하며 사무실을 오래 지키는 사람보다 책임진 일의 본질을 꿰뚫는 직관력과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창조적인 패러다임을 창출해가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며 급변하는 시대를 바로 보고 지식을 기반으로 본질 중심의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리더가 필요한 시대다”고 덧붙였다. 창의가 화두가 되는 21세기 후반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강 회장은 “교과서와 책상에 안주하지 말고 대자연과 함께 마음의 소통을 하며 무한한 우주의 하나로서 아름다운 한반도에 태어나게 된 창조주의 결정에 감사하면서 모든 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도록 하라”고 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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