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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겠다”
2023년 10월 07일 (토) 22:35:0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자동차는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황인상 기자 his@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며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5년간 누적 기부금 규모 2억 2500달러 달해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데 기여하고자 출범했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힌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과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매년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 소속 주요 의원들, 의사협회 및 관련 단체 관계자들,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 온 휠스 기념 행사를 열고 소아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2012년 9월 현대차의 장기간에 걸친 소아암 퇴치 운동을 높이 평가한 소아암 코커스 의원들로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받은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호프 온 휠스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의회 의사록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되기도 했다. 25주년 기념행사 전날인 9월20일에는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어린이들이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소아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 홍보대사들이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이날 시구를 한 11세 어린이 올리버 포스터와 레이니 클락은 각각 5세와 6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수년간의 치료 과정을 견뎠고, 현재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차, 조지아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협업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확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지난 9월19일 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조지아공대 존 루이스 학생회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 기술 산학협력 ▲우수 인재 발굴 ▲인재 육성을 포함한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등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조지아공대 교수진과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조지아공대가 육성하는 학생 스타트업 중 유망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조지아공대 학생들에게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원생 대상 연구 프로그램 후원, 현대차그룹 하계 인턴십 운영, 졸업 프로젝트 협업 및 후원, 조지아공대 주관 취업설명회 참여 등을 통해 우수 인재 연계 채용도 추진한다. 아울러 북미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조지아공대에서 생산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받도록 하는 등 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자동차의 신설 전기차 생산 거점이 조지아주에 집중되고, 조지아공대가 모빌리티를 포함한 우수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이 맞아떨어지며 성사됐다.

특히 글로벌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 중요성을 강조한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조지아공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 평가 기관인 THE와 QS가 올해 발표한 글로벌 공과대학 순위에서 각각 11위와 12위에 이름을 올린 연구중심 공립대학이다. 특히 기계공학, 전자공학, 산업공학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는 현대차그룹 북미 전동화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 ‘HMGMA’는 물론 배터리셀 합작공장, 배터리시스템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NM

▲ 제네시스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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