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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안식처와 구원의 방주가 될 건강한 교회를 세우겠다”
2023년 10월 07일 (토) 22:11:19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2023년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 1.69명의 절반도 안 되는 세계 최하위이다. 세계적인 인구학자 영국 옥스퍼드 데이비드 콜만(David Coleman) 교수는 한국이 전 세계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경아 기자 ka6161@

저출산과 갈수록 늘어가는 위기가정들. 그로 인한 가정의 해체,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의 영향 등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갈수록 교회학교가 사라지거나 쇠약해져가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부각되는 시점이다. 이에 장창영 빛과소금의교회 목사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목회의 본질은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
지난 2007년, 작은 아파트 거실(가정교회)에서 출발한 빛과소금의교회는 이후 세 번의 확장이전을 통해 지금의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자리를 잡았다. 16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350명(청장년 220명, 다음세대 130명)의 갈매교회 공동체가 되었고, 국내외 20여 교회를 개척․입양하여 2,000여명의 형제교회(네트워크교회)를 이루고 있다. 교회를 개척한 장창영 목사는 “목회의 본질은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목회를 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을 말할 때,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고 회복되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장 목사는 “쉽지 않은 인생의 여정 속에서 일시적으로 삶이 무너지는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그때 목회자는 그 성도와 함께하며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결국 그들을 일으켜 세웁니다. 성도의 회복과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때가 목회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라고 말한다.

▲ 장창영 목사

장 목사는 이 시대의 교회는 일만 스승은 많으나 아비(목자)가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모든 목회자의 최우선 역할은 성도를 진심어린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탄생-성장-성숙-재생산-쇠퇴’이다. 장창영 목사는 “자연의 모든 만물과 인간은 태어나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성장의 한계를 맞이합니다. 성장이 끝나면 성숙의 단계로 진입하고 성숙해지면 재생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명을 다하고 쇠퇴하게 되지요. 인간 또한 태어나고 20세 전후로 성장을 멈춥니다. 그 다음은 성숙한 사람끼리 결혼을 하여 새 생명을 낳습니다. 그 이후 노인이 되고 쇠퇴합니다”라면서 “교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개척(탄성)하고 성장하고 성숙해지면, 반드시 또 다른 생명(교회)를 낳습니다. 개척이나 입양 등을 통해 말이죠. 그리고 하나의 교회는 언젠가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교회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교회를 계속 확장하게 되는 것이지요.”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쇠하고 주님이 흥해야 한다.’라는 세례요한의 말씀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쇠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건강한 교회’의 재생산 위해 총력 기울여
교회는 100% 자발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교회를 이끄는 것은 다른 기관/조직과 다르게 매우 힘든 일이다. 수많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언제든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 곳이기에 그곳에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간다는 것 자체가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장창영 목사는 “교회는 이토록 연약한 인간들의 모임이기에 힘든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께 맡겨드리고 그분의 뜻을 따라 소통하다보면 어떠한 큰 어려움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라면서 “기본적으로 교회에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넘치는 곳입니다. 힘듦을 능히 이기고 극복할 힘이 주어집니다. 오히려 기쁨과 감격이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한다.

개척 이후 빛과소금의교회는 대학생을 위한 학사관 사업과 탈북자 섬김 사업을 했었고, 현재도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나눔,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지역 저소득층 구호, 지역아동을 위한 작은도서관 사업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아프리카(탄자니아), 시리아난민촌,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해외 곳곳에 구호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장창영 목사는 “우리는 늘 ‘건강한 교회, 재정이 투명한 교회, 다음세대와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교회’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이 길을 16년째 왔고 앞으로 이러한 교회로 한국교회의 일부분으로 살아갈 뿐입니다”면서 “간절히 바라는 것은, 한국교회 모두가 건강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과 세상 앞에 칭찬 받는 교회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을 뿐입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건강한 교회를 재생산할 계획이라는 장창영 목사는 향후 100개의 교회를 개척·입양할 계획이다.

장 목사는 “건강한 교회가 한국과 세계 곳곳에 심겨져서 많은 이들을 영혼의 안식처와 구원의 방주가 되길 원합니다.”면서 “세상의 시선이 한국교회에 그리 곱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민하며 목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의 교회들이 건강한 교회가 되길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사범대를 거쳐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Ph.D)을 졸업한 장창영 목사는 현재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직뿐만 아니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과 설교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네이버 직원신우회 지도목사, 올미션선교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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