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2.5 화 07:24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60대 중반에 모델의 꿈 이뤘어요
2023년 10월 06일 (금) 15:17:02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이제는 그 누구도 청소년들에게 ‘Boys, be ambitious!(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꿈을 잃어버린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젊은이다운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주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우리는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 길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길은 아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면 누군가를 따라갈 수밖에 없으므로 다른 사람을 앞서 나갈 수 없다. 내가 앞서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

▲ 이정화 대표

월드뷰티엔패션모델탤런트컴페티션대회 시니어모델 善
이정화 (주)비코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화 대표는 지난 7월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실에서 개최된 ‘2023 월드뷰티엔패션모델탤런트컴페티션대회’에서 패션 열정과 끼가 다분한 다수의 모델들을 제치고 당당히 시니어 한복 부문 선(善)으로 당선됐다. 평소에도 다분한 끼로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주목을 받았던 이 대표는 그의 모습을 눈여겨 본 지인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명절이나 제사를 지낼 때면 예의를 갖추기 위해 한복을 갖춰 입었다는 이정화 대표는 대회 당일 선덕여왕을 모티브로 제작해 우리 민족 고유의 미와 정서를 간직한 한복을 입고 여왕의 품위를 갖추고 무대를 누비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정화 (주)비코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벤트 같은 느낌으로 참가한 대회였다”면서 “대회에 참가하면서 내 안에 잠재된 끼와 재능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나이를 떠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꿈이 모델이었다는 이 대표는 엄마의 치마로 망토를 만들어 친구에게 입혀보는 것이 취미였을 정도로 끼가 많은 소녀였다.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되었어도, 그의 끼는 숨길 수 없었다. 유튜브와 방송을 보며 모델의 끼를 발산하는 연습을 틈틈이 했던 그는 60대 중반에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어린 시절 모델의 꿈을 이루게 됐다. 대회 이후로도 그는 지난 8월 개최된 강변가요제 갈라쇼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받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정화 대표는 “생물학적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에 따라 나이가 결정된다”면서 “바른 자세와 기초워킹에 이어 런웨이 자세, 무대 테크닉 등 부족한 분야를 익히며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겠다. 기업인으로서의 꾸준한 연구개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천기술 바탕으로 탄소섬유 발열체 제품 개발에 매진
현재 이정화 대표는 경북 칠곡군에서 탄소섬유 발열체 생산전문기업 ‘비코’를 운영 중이다.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전자파 억제용 온열 원단을 채택한 BEC 탄소섬유 발열체를 개발한 비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로 특허를 획득, 이를 바탕으로 탄소섬유 난방필름, 찜질 누드 매트, 발열 조끼, 온열쿠션, 돔사우나, 찜질텐트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발열조끼(다기능 온열교정기)

이정화 대표는 “비코 탄소섬유 발열체는 원적외선 에너지에 의한 복사열 방식을 채택해 열전도 효율이 뛰어나다. 또한 5분 내 쾌속 난방이 가능하고 열 손실은 적으며 피부 심층(4~5㎝)까지 침투하는 8~16미크론 파장의 원적외선(90.6%)이 방사된다. 주택 난방, 모텔 난방, 펜션 난방, 학교 교실 난방, 기숙사 난방, 사무실 난방, 학원 난방, 찜질방 난방, 시설하우스 난방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섬유 발열체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화재와 전자파에 안전하며 전력 소모량이 적어 기존 전기난방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몽골과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한편 탄소섬유 발열체를 활용해 수많은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참석한 대회에서도 이정화 대표는 탄소섬유 발열체를 활용한 온열 교정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 대표는 “행사 중간에 관객 중 무작위로 5명을 불러 온열 교정기를 입히고 런웨이를 시켰다”며 “모두들 허리가 펴지고 자세가 한결 꼿꼿해진다고 평가를 남겼다. 이때의 이벤트가 인상적이었는지 지금도 대회에 참석한 몇몇 분들에게 연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코의 온열교정기는 노화로 인해 약화된 척추 근육과 각종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교정의류의 일종으로 등과 배, 허리 부분을 따뜻하게 만들어 어깨와 척추를 펴주는 제품으로 바른 자세 교정에 효과가 매우 좋다. 이정화 대표는 “앞으로 기존 탄소난방 시스템을 비롯, 다양한 온열제품과 농축산, 산업용 제품, 애견용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것”고 청사진을 밝혔다. NM

▲ 탄소섬유 난방필름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