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원 모집 홍보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2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청년해외봉사단(이하 봉사단)’활동을 희망하는 1기 단원 40명(환경·교육·통역·홍보)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19~39세의 서울 거주 청년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10월 13일 오후 5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월 6일 오후 3시엔‘청년행복프로젝트’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모집설명회를 진행하고 자세한 사항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봉사단원은 서류·적합도·면접·신체검사를 통해 국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중 국내 교육(2주)을 수료한 사람을 최종 파견 대상자로 선발하는 2단계를 거친다.

국내 교육은 11월~12월 중 2주간 온라인과 합숙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세계시민 역량 강화, 파견국가에 대한 이해, 기초현지어, 감염병 예방 지식 습득 등을 실시한다.

봉사단은 울란바토르의 △60번 종합학교 △몽골 국제대학교 △몽골 민족대학교 △칭길테구청 교육과 △23번 종합학교 총 5개 기관에 파견돼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몽골 울란바토르 내 종합학교, 취약계층 밀집지역(게르촌)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기후환경교육 2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시는 파견된 봉사단원의 안전하고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생활비와 주거비, 항공권, 예방접종, 출/귀국 준비금, 경력적립금, 건강검진 등을 제공한다.

귀국 후에도 청년들의 해외봉사활동 경험이 진로 모색, 취업 준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는 서울시장 표창에 추천하는 등 좀 더 의미 있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정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서울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해외봉사단 사업으로 서울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청년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국제감각을 함양하고 미래를 견인해나갈 성장의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