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쳇봇‘서울톡’공모전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카카오톡 챗봇‘서울톡’에서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한 공모전을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챗봇 ‘서울톡’은 카카오톡 친구에서‘서울톡’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2월 1일 오픈 이후‘서울톡’채널 친구(가입자)수가 40만 명에 이르며 120상담·민원(현장·일반) 신청·공공서비스 예약·온라인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챗봇‘서울톡’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사용자의 질의 의도와 다른 답변 또는 오류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에서‘서울톡’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1인)이 여러 건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과제 유형은 △사용자의 질의 의도에 맞지 않는 답변을 표출한 경우 △답변에서 담당부서 전화번호 또는 연결되는 홈페이지 URL이 잘못된 경우 △답변내용중 오탈자 발견 △기타 오류로 인식는 경우이다.

응모방법은 챗봇‘서울톡’의 채팅창 하단의 채널메뉴에서‘공모전’을 선택하거나‘챗봇에게 메시지 보내기’란에 직접‘공모전’을 입력하면 공모전 접수화면이 나타난다.

공모전 접수화면에서 자동으로 입력된 본인의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확인한 후 공모내용을 간단히 입력하고 해당 화면을 캡처해 파일 첨부하면 된다.

접수내용은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7명에게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하고 수상자는 12월 초에 챗봇‘서울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30만 원) △우수 4명(15만 원) △장려 22명(5만 원) 수상자를 선정한 후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 참가자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응답데이터를 상세분석하고 AI 학습을 통해 챗봇‘서울톡’의 답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챗봇‘서울톡’은 시정에 대한 상담안내부터 민원ㆍ공공서비스 예약 등 대시민 신청업무까지 처리해주는 24시간 시민 비서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앞으로도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차원 높은 지능형 서비스로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