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한 ‘2023 전국 우리옷입기 시민한마당 제7회 전국 우리옷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를 통하여 지난 1년간 우리옷을 세계화하는 공연예술과 시니어 모델을 통하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옷의 우수성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 아시아 전역의 다문화인들에게도 우리옷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지난해 10월 선정된 뉴욕시 72개 미슐랭 식당 중 9개가 한식당이었다. 전년 6개에서 3개가 더 늘었다. 이것은 한류의 문화가 K-팝, K-드라마, K-영화에 이어서 K-푸드에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있는 추세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K-한복과 K-모델도 글로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은 중요한 전통계승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유석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 이사장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옷이라는 패션과 시니어 모델의 건강효과를 무대 위에서 콜라보공연을 통하여 시니어 모델 문화를 예술로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은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아시아 다양한 국가들의 민속 문화를 알리고 공유함으로써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겪을 수 있는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유석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 이사장은 “아이돌부터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등 대한민국이 낳은 수많은 인재들이 세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사랑하고, 우리옷인 한복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문화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러한 일념으로 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 김유석 교수

특히 우리옷·우리가락·우리춤 사랑 시민 한마음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유석 이사장은 우리 옷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복쇼를 통하여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김유석 이사장은 “지금 젊은이들은 결혼할 때나 겨우 입던 한복이었는데 그마저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명절 때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들만 겨우 한복을 입고 있는 정도다”면서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한복과 어우동의 매력에 흠뻑 빠져 박수갈채를 보내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멸시받고 있다. 외국인 눈에는 아름답게 보이는 한복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다음 세대에 우리나라 전통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옷을 알리는 각종 시민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행복한 노년 위한 시니어 문화 조성에 총력 기울여
국내 최초로 모델학과를 설립해 전문 엔터테이너를 양성하고, 특히 시니어가 세대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점에 착안하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정통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빛고을 시니어 모델시범단에 이어 ‘빛고을 리더스시니어 모델시범단’도 창단했다. 이에 대해 김유석 이사장은 “모델은 젊은 친구들만 할 수 있다는 편견, 키 작은 사람, 풍채가 좋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없다는 인식을 깨부수고, 누구나 건강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김 이사장은 시니어 모델들의 교과과정에 신체 요가 스트레칭·올바른 자세교정·멋진 걸음걸이·밝은 표정 짓기 등 시니어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운영 중이다.

김 이사장은 “젊은 사람들도 결국은 ‘시니어’가 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좀 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해 우리 전통 놀이와 가락으로 노인 한마음 공동체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유석 이사장은 현재 전남과학대학교 공연예술모델과 교수, 한국모델교육지도사 연합회장, 전국우리옷시니어모델 선발대회장, 빛고을 GLM국제리더스모델 협회 회장, 한국모델학회 부회장, 한국이벤트학회 부회장, (사)한국노인치매예방협의회 광주전남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