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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이 부끄러운 것 아닌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인식 가져야”
2023년 09월 07일 (목) 11:46:17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을 누구나 안고 살아간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취업 스트레스, 폭행, 가정문제 등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해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요즘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치유되지 않고 방치되다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를 조기에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리 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사회의 정신건강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하음심리상담센터 소장이자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인 양지원 박사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양지원 박사는 인간의 심리와 사회 환경적 어려움으로 인해 개인의 문제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을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미시적 관점에서의 상담과 중·거시적 관점의 사회복지를 융합한 상담전문가로, 사회복지사로 대학에서는 교수로서 현장의 다양한 이슈를 수업을 통해 전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양지원 박사는 “외적 상처만 아픈 것이 아니다. 마음의 상처는 더욱 아프고 심각하다”면서 “우리 사회가 마음의 병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양지원 박사는 그가 운영하는 하음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우리 사회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 튼튼 마음치유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한편 다양한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의 미술심리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양지원 교수

학교, 기업,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상담 자문가로 활동하는 양 박사는 “아이들의 문제의 시작은 대부분이 집과 가족이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이 양육 받았던 대로 그것이 잘한 건지 잘못된 건지 모르고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수한다”면서 “결혼 전 부부교육 및 자녀출산 전 부모교육의 의무화를 통해 결혼생활, 자녀양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중요내용을 배우고 습득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심리적 문제가 발견된다면 전문상담을 통해 사전에 심리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치료 전문가로서 그림분석, 그림상담 유튜브에 참여했던 그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이를 통해 부모님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리며 부모상담,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6년, 미술치료의 보편화를 위한 작은 지침서와 같은 <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를 출간, 자기표현이 서툰 아동, 청소년, 성인 등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내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 발견하고 심각하다면 서둘러 정신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화관광부 우수도서상인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음심리상담센터는 코로나 전 3~4년간 지역사회행사 때마다 무료 그림투사 검사를 진행하여 하루 200여명에 달하는 아동~성인의 심리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코로나로 전 세계가 암울했던 시기 호주 브리스번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미술상담 및 일본 교포들의 그림투사 검사를 진행하여 그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심리상황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방법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그림검사, 그림상담, 미술상담의 효과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에 힘을 쏟았다.

상담과 사회복지를 융합한 상담전문가이자 사회복지사
숭실대학교, 경기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과정을 마친 양지원 박사는 사단법인 마음그림문화예술협회의 이사·슈퍼바이저를 역임하며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을 비롯한 대학에서 미술심리상담사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미술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다. 그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청소년암 통합치료센터에서 10여 년간 미술심리전문상담사로 활동하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미술치료 매뉴얼과 사례집을 정리했으며 웅진씽크빅, 농심백산수 후원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전국 글·그림 공모전의 전문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랜 시간 구치소, 관찰소등의 교정시설과 기업, 학교, 병원 및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많은 대상자들을 만나 상담 및 미술치료, 가족치료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수년간의 상담·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이해,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셀프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0여 년간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일원으로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던 중 2023년 실무협의체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군포시의 소외된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고 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구축에 더욱 열정을 쏟고 있다. 도움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도움 받을 곳을 모르거나 알아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소외되고 힘든 주민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촘촘히 살펴 마련하고, 장학재단 이사로서의 활동을 통해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골고루 장학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양지원 박사는 생애주기별 각 연령대, 생애전환 시점에 마주칠 다양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교육콘텐츠 개발을 강조하였다. 우리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기회가 확대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춘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지역복지를 수립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적합한 실제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양지원 박사.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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