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세대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평균 수명은 30~40세 정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극도의 가난과 추위, 굶주림, 질병에 시달려야 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팔이 부러지면 평생 불구자로 살았다.

김미주 기자 kmj@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대다수 사람들이 예전보다 물질적 측면에서나 정치·사회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지금이 가장 행복할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불안과 불만, 권태, 우울증이라는 새로운 난관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인에게 맞는 맞춤형 최면기법 ‘기최면’ 개발
한국최면심리상담 임상치료연구원의 유복균 박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면 치료의 선구자이자 권위자인 유복균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실용최면심리상담전문가협회를 설립한데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법과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 협정을 체결해 최면치료사,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미국 자격 과정 등을 개설한 바 있다. 서양기반의 최면에서 벗어나 한국인에게 맞는 맞춤형 최면기법을 연구해온 그는 한국보다 선진적인 최면치료법이 널리 보급되었던 미국, 일본, 독일 등지에서 유학하며 국제공인 최면심리 전문가, 국제공인의학 최면사, 국제공인심리상담치료전문가의 자격도 획득했다. 또한 심리 질환에 대한 최면치료의 다양한 효과와 가능성을 연구 및 발견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유복균 박사가 개발한 기최면은 신체에 흐르는 기의 흐름을 도와 인체의 건강한 세포들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로 환자의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히 하는 치료의 일종으로, 인간의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인간의 외적인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심리적인 문제에서 발생한 마음의 병까지 치유한다.

▲ 유복균 박사

유복균 한국최면심리상담 임상치료연구원 박사는 “최면치료는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폐쇄공포증, 부부간 갈등 같은 마음에서 오는 상처뿐만 아니라 말기 암 같은 불치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능을 입증 받고 있다”면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대부분의 질병들은 본인의 의식 속에 숨겨진 트라우마가 기폭제가 되어 발생한 경우가 많다. 흔히들 마음의 병이라고 한다. 이걸 원천적으로 치유해주는 것이 우리들 임상 최면가들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 박사는 기최면을 통해 진통제도 듣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던 췌장암 말기 환자에게는 신체적 편안함을, 시한부 환자의 경우 면역력을 높여 예상보다 긴 시간의 여생을 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최면의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유복균 박사에게 상담치료를 받고자 한국최면심리상담 임상치료연구원을 방문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우울증, 폐쇄공포증, 대인기피, 분노, 학습능력 향상, 신체이형 등 각종 마음의 병에 걸린 이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등 유명 인사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유복균 박사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두뇌와 인체 면역력을 강화하여 오늘날 각종 스트레스와 심인성 문제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기(氣)치유 최면과 함께 긍정적인 사고로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새롭고 건강한 생활을 얻게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부연했다.

현대인들의 마음의 치유소 역할 수행하다
오늘날 대다수의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압박과 불안증상을 최면으로 치료하고, 올바른 최면지식을 교육하는 ‘마음의 치유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유복균 박사. 빙의치료에도 한 획을 긋고 있는 중이다. 빙의란 한 사람의 몸에 한개 이상의 성격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하나의 성격이 다른 성격을 통제하는 것 역시 빙의의 일종으로 현대의학에서는 이를 해결할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빙의 현상에 대해 유복균 박사는 환자의 정신이 다른 외적인 기운에 눌리거나, 본인도 모르는 잠재적인(전생) 성격이 현생의 성격을 누르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최초의 빙의 전문 연구원인 한국최면심리상담 임상치료연구원을 개원해 빙의된 내담자들을 기 보호막으로 보호한 후 빙의의 실체에 대해 파악하여 그에 맞는 해결법을 취하는 형식으로 내담자들을 치료해 왔다.

유 박사는 “여러 논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면치료에서 빙의 현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여긴다”며 “최면은 곧 인간 자신이 갖고 있는 정신세계, 특히 무의식이나 잠재의식 그리고 잠재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이상장애, 사회불안 장애, 강박증에서 조현병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마음의 병은 유명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최면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동식치유전문 마음 상담소를 개설하여 지방곳곳을 찾아다니며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계획이라는 유 박사는 현재 대한최면심리학회 이사, 한국최면심리임상치료연구원장, 한국실용최면심리상담전문가협회장, 정조르네상스대학장, 희망나눔글로벌전문방송 대표, 국제전문역술인협회 총회장, 국제불교불광종 총회장, 국제인증타로전문가협회 총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260여 가지 종류 외에도 16가지의 세부심리 질환에 대한 최면치료의 다양한 효과와 가능성을 연구 및 발견하는 성과도 거둔 유 박사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미래비전대상’, ‘제14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미국뇌의학최면협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