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왼쪽부터 5번째(이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에서 바트바야스갈란 잔산(Batbayasgalan Jantsan) 의장(왼쪽부터 6번째)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김현기 의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시로부터 양 도시의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최고 훈장인‘항가르드 훈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훈장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에서 바트바야스갈란 잔산(Batbayasgalan Jantsan) 의장이 수여했다.

서울시의회는 울란바토르의 건설··교통 등 살기 쾌적한 환경 조성에 서울의 공공행정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울란바토르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울란바토르시의회와 1997년 결연한 이후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1995년엔 친선결연을 했다.

한편, 울란바토르시의회는 양 의회 교류 26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했다.

김현기 의장은“서울과 울란바토르는 한국과 몽골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어 도시발전과 함께 안고 있는 인구집중·교통·주택·환경 분야 등 서울이 먼저 경험하고 해결한 공공행정 노하우를 수십 년째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며“그 공을 인정받아 값진 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몽골은 우리 정부의 ODA 중점협력국으로 경제·통상·자원·기후변화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호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양 도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