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무형문화재를 만나보는 ‘경기 옛길을 찾아서’ 행사를 진행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경기도가 후원하고 광명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기 옛길을 찾아서’가 2023년 8월 21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총 2회 문화 취약계층 대상으로 주요 탐방지를 방문하여 문화유산 역사 해설과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사업으로 경기도 관내 문화유산 도보 길로 알려진 ‘경기옛길’ 탐방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경기 옛길을 찾아서’ 행사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경기도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행사로 열린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원되었다.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문화 탐방로이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은 제1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평해로·영남로·삼남로·강화로가 있다.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에는 육대로(六大路)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현재 남아 있으며, 이 기록을 토대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바로 ‘경기옛길’이다.

경기옛길에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ㆍ설화ㆍ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있으며 그동안 점으로 산재하여 소외되었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하여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현재 2012년부터 조성한 경기옛길은 2022년 10월까지 총 육대로(六大路) 모두 완성되었다고 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