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18일부터 한강 공원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드론 영상 촬영지 물빛광장.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18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드론 촬영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드론 촬영 서비스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촬영구역의 디지털 트윈 에스맵(S-Map)을 정밀 보완한 뒤 촬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촬영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드론 촬영 때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통제라인 설정과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른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하루 최대 6회(1시간당 1개 팀)에 걸쳐 진행하고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과 현장 예약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짝수 시간(오전 10시, 오후 2시 4시)은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홀수 시간(오전 11시, 오후 3시 5시)은 현장 접수 또는 기상상황 등으로 취소된 신청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 등으로 드론 비행이 불가할 경우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14일부터)을 통해 예약한 일시에 촬영장소를 방문해 촬영설명을 들은 뒤 10분간 드론 동영상 촬영을 진행한 후 동영상 편집(2분 이내)을 거쳐 7일 이내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서울 도심 내 드론 활용 서비스 기술검증과 시민 체험형 관광서비스를 연계한 이번 사업은 드론·관광산업 활성화와 높은 이용객만족도를 통해 해외관광객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