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하반기 캠퍼스별 교육생 모집 일정.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하반기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 교육과정은 총 58개이며 교육비 없이 과정별 3~6개월 동안 수강할 수 있다.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하는‘디지털 전환’, 뷰티·패션·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신설)’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은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AR VR 등 기존 교육과정 이외에 블록체인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9개 분야 32개를 운영한다.

클라우드 과정은 금천 캠퍼스에서, 하반기 새롭게 도입하는 블록체인 분야 교육과정은 강동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존 디지털마케팅·서비스기획·퍼블리싱·UX/UI 디자인 4대 교육과정 분야 외 지역산업 특화과정·신기술 교육과정으로 확대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를 개설한다.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1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는 종로캠퍼스를 시작으로 성동캠퍼스는 14일부터 광진·동대문·성북캠퍼스는 9월부터 서대문·도봉 캠퍼스는 10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생은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취업의지가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 교육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으로 출범 후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업에 성공했다.

영등포(‘20), 금천(‘21), 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22)에 이어 올해 광진(5월)·서대문(6월)·중구(7월)가 문을 열었으며‘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 캠퍼스를 개관할 계획이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을 길러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