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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 냉난방 장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2023년 08월 03일 (목) 16:09:02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오늘날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적 재앙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탈탄소화’ 중심의 에너지 전환은 단순한 에너지 시스템 변화가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가 태양광·풍력 등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경아 기자 ka6161@

세계 에너지 시장의 권력은 과거 산유국 중심에서 신재생 강국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게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조동환 (주)종합지하수개발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차별화된 기술력 보유한 지열 에너지 분야 강소기업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주)종합지하수개발은 지열에너지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신기술 투자와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 지열 냉난방 장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다. 지열에너지는 지표면의 얇은 곳에서부터 아주 깊은 내부에 있는 물과 암석 등의 땅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 각 지역이 지닌 지하수의 보존량에 따라 수온이나 순수 지열을 이용하기도 한다. 지열에너지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경제성으로 외부 기후에 의존하지 않고 에너지 효율이 좋으며 수명이 길고 관리비가 적게 들어간다. 또한 공해가 없고 온실효과를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열 열펌프 시스템을 통해 건물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여 그린건축, 제로에너지 건물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열 시스템에 큰 관심이 생기면서 민간사업에도 지열 시스템을 반영하게 되었다. 지난 2020년 전국 지열보일러 설치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지열보일러 시공 경험이 있는 종합지하수개발은 정부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며 지열에너지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 조동환 대표

조동환 (주)종합지하수개발 대표는 “지열보일러 설치를 원할 경우 정부 승인 후 국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고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적은 비용에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종합지하수개발은 작년에만 142가구에 시공했고, 금년에도 95건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초창기 지하수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는 지열보일러 냉난방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 선정된 참여 전문기업으로 천공(굴착)부터 지열보일러 설치까지 직접 시공하고 있는 종합지하수개발. 이를 위해 ‘지열 냉각식 공법에 따른 사출기의 고온의 PE 파이프 지열 냉각기(특허 제10-1696170호)’, ‘비닐하우스 또는 실내공사용 건축물의 지열에 의한 팬코일 냉난방장치(특허 제20-2016-009927)’, ‘지열에 의한 비닐하우스 보온장치(특허 제10-2015-0091042)’ 등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에 대한 다수의 특허도 획득했다.

조동환 (주)종합지하수개발 대표는 “지열보일러의 설치비는 2021년 기준 단가로 정부 보조금이 50%, 지자체 보조금이 30%로 자부담금은 20% 정도였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 40평 기준으로 볼 때 기름은 50만 원, 도시가스는 30만 원 정도라고 볼 때 지열 보일러는 18만 원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면서 “2023년 들어서는 연료값이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라 지열 보일러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기술 바탕으로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
최근 조동환 대표는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냉난방장치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기존의 지열 보일러는 냉방과 난방이 별개로 작동했으나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히트펌프 가동 1 싸이클 순환으로 냉난방이 동시에 가능한 특허신기술이다. 조동환 대표는 “지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지열에너지시스템은 에너지의 절감률이 다른 신재생에너지 시스템보다 높고 반영구적인 수명과 안정적인 운전으로 유지관리도 유용하다”면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 냉방과 난방이 필수적인 우리나라에서 지열에너지시스템의 보급이 대중화 된다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농업, 원예,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시스템구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종합지하수개발은 농업용 지열보일러 관련 특허를 통해 향후 농업용 지열보일러 사업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대형공사 비용을 나눠 작은 여러 농가에 지열보일러를 보급하면 가동률도 높아지고 농가 소득도 크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농업용 지열보일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지열 분야 출원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2022년에는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이는 녹색에너지로써 지열의 유용성과 상업성이 제고되고 있는 반증”이라며 “지열은 고갈되지 않는 무한 녹색에너지로 그 활용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유망한 분야이기에 우리 회사에서도 공격적인 시스템 개발로 지열 에너지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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