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중심에는 호국불교로 대표되는 불교문화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사상사와 문화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 불교문화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이신 자기희생을 통한 대자비의 실천과 공동체의 평화안정의 구현이 그것일 것이다.

윤담 기자 hyd@

우리 민족은 타민족에 비해 공동체의식이라는 공통의 선을 지향하는 고도의 도덕과 윤리의식을 지닌 고매한 정신세계를 지닌 민족이다. 이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그 뿌리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석혜륜 성하

세계 불교 중흥과 화합이 기틀 마련에 총력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내란과 테러 등 각종 갈등과 분쟁 속에서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달성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인간들의 추악한 민낯은 대다수의 선량한 인류에게 좌절과 절망이라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현실 또한 대동소이하다고 할 것이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바로 대응해야 하거나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모호함 속에서 변화를 준비하고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를 이끌어나갈 리더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법전사 회주 대법황 석혜륜 성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세계 불교 화합과 발전에 노력해온 인물이다. 봉암 개사의 은·법·강·율·맥을 모두 이어 받은 석혜륜 성하는 지난 1919년 3월1일 독립운동의 민족대표로 건국훈장을 받은 백용성 조사의 은·법·강·율·맥을 이어받은 손상좌로서 광주학생 독립운동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994년 1월 스리랑카 불치사에서 스리랑카, 삼개종파의 만장일치로 성인으로 추대됐다. 이후 2005년 12월 세계불교승가회 영구회장 오명 대장로(대만)으로부터 전계왕과 삼장법사위를 받은 석혜륜 성하는 세계 각국 고승 33인의 추천을 받아 초대 대법황으로 추대된 데 이어 지난 2019년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에서 개최된 세계불교국제법황청 초대 대법황 대관식에서 대법황으로 등극했다. 이는 세계불교국제법황청 초대 대법황은 부처님 입멸 이후 3천여만에 있는 경사로,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세계불교사에 길이 남을 영광스러운 일이다. 법전사 회주 대법황 석혜륜 성하는 “부처님의 정법이 세계에 널리 퍼지고 세계 불교 중흥과 화합이 기틀이 되어 불국토의 결실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각국의 대표 스님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불법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통해 자비와 사랑 실천
어둡고 소외된 이들에게 이 땅에 자비와 사랑을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을 꾸준하게 펼쳐나가고 있는 석혜륜 성하는 지난 1980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왔다.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던 1980년대에는 부모와 형제 또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정신질환자를 부처님의 자비로, 사랑으로 품어주고자 동고동락하기도 했다.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는 전국 최초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도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 예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사비를 들여 조성, 인성교육을 통해 충효사상을 일깨워주고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최근에는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키워주고자 교육원을 설립한 데 이어 장학재단도 운영 중이다. 특히 법무부장관의 위촉장을 받아 법무부 소속 종교지도위원을 역임한 석혜륜 성하는 30여 년 동안 재소자들의 정신교육 및 개인면담을 통해 재소자들의 교화에도 힘을 쏟았으며, 비행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여름에는 1박 2일 참선학교를 열어 사랑으로 교화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상주에 장애인 생활원을 설립하고 태극기를 제작하여 각 기관에 납품계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태극기를 생산하여 각 지역에 납품하면서 장애인들의 자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이다.

환경운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석혜륜 성하는 ‘국토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슬로건으로 전국 환경감시단 전국총본부 단체를 모아 전국의 주요 공원들을 순회하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 지역 내 폐수 방출 등을 적발하여 시정 조치 및 계도를 통해 환경 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전몰군경, 무명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넋을 위로하고자 47년간 매년 흑구영령위령제를 모시고 있으며 전적비와 기념관을 건립해 매년 6월24일 오전 10시부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석혜륜 성하는 “부처님의 자비공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아가 남북통일의 발판과 민족화합의 선구자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예와 내실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