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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제주시민속오일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2015년 05월 09일 (토) 02:06:46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전통시장은 바로 사람, 문화, 전통 그리고 상거래가 존재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오늘날 전통시장의 복원은 구시가지 복원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잘 조성된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녹아있는 살아있는 역사이면서 동시에 지역특산물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시장이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황태일 기자 hti@

제주시민속오일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12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선정되면서 발족된 사업단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인들의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정진 제주시민속오일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 수행
   
▲ 최정진 단장

제주시민속오일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출범 후 지난 3년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시장 북쪽에 버려져 있던 공터를 활용하여,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하여 오일문화광장을 조성하였다. 관광객과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함으로써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공연장을 조성하여 제주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하여 7080콘서트, 색소폰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사업 3년차였던 지난 2014년에는 5년 안에 이(2)루어지는 ‘7’가지 소원’이라는 테마로 ‘527 소원’의 ‘황금용 조각상’을 설치해, 오일장을 찾는 고객들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오일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점차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실질적인 구매고객으로 맞이하기 위해, 상인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약 3년간 진행해오기도 했다.

최정진 제주시민속오일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 외에도 ‘POP 교육’과 ‘스포츠 댄스’, ‘신바람 힐링’, ‘특성화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의식을 높임으로써 ‘대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였다” 면서 “여기에 전통시장의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이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527 청소년문화페스티벌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전통시장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향수 마케팅 전략’으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사업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제주도내 버스와 택시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였고 국내외 특히 중국 예비관광객 유치를 위해 SNS 마케팅과 서울 지하철역사내 스마트 TV를 활용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송출하여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유모차 전문 수입업체인 ‘세피앙’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급 유모차와 유아용품 약 3억원 어치의 물품을 지원받아 상인회와 함께 공동사랑모금회를 통해 제주도 내의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사업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한 나눔유공자 행사에서 감사패 및 언론사에서 주관한 2015 미래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전통시장의 롤 모델 제시하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시킨 오일문화광장을 조성해 각종 공연과 제주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온 제주시민속오일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전통시장(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경쟁력증진을 위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헌신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및 전통시장의 롤-모델 구축을 선도해왔다.
   
▲ 오일문화광장은 공연장을 조성하여 제주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하여 7080콘서트, 색소폰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 사업단이 진행했던 사업은 2014년 12월로 종료가 되어 2015년 6월에 해단식을 갖게 된다. 이에 사업단은 현재도 중국 언론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중국 내의 SNS를 활용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의 잠재 예비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정진 단장은 “고객들이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변화를 몸으로 체감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변화 되었으며 특히 상인 분들이 너무 친절해 졌다는 말이다”면서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질 좋은 제품과 함께,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상인회장님 및 임원진을 비롯한 전 상인 분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사업을 완료하고 오늘과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과 함께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에, 국민 모두가 한결같이 전통시장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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