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코로나로 억눌렸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는 초여름에 서 있는 요즘 도로에는 배달 이륜차와 PM(개인형 이동장치) 그리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라이더의 굉음소리로 그야말로 이륜차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김미주 기자 kmj@

국토교통부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484명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연도별 사망자 수는 ▶2018년 410명 ▶2019년 439명 ▶2020년 397명 ▶2021년 459명 ▶2022년 484명으로 2020년 한해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최고의 이륜차 라이딩 전문 교육기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손해보험협회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지난해 10월 이륜차 운행실태를 관찰한 결과에 의하면 이륜차 10대 중 4대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는 엔진 유무와 관계없이 바퀴가 앞뒤로 두 개인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이 포함된다. 이륜차는 차체가 없어서 일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을 때 일반 차량보다 사망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레인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주)레인조모빌리티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다.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레인조아카데미는 3000평 규모의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 교육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크(이륜차) 라이딩 전문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10,000여 명 이상을 배출한 국내 최고의 이륜차 라이딩 교육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곳은 현재 15가지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 수준에 맞춰 실제에 적용 가능한 라이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조현 대표

조현 (주)레인조모빌리티 대표는 “이륜차의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 준법의식이 낮아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 행위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안전속도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변변한 안전장치가 없는 이륜차의 치사상은 더욱 높아져 교통사고 발생시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레인조아카데미에서는 조현 대표와 바이크 라이딩 티칭 경험이 많은 강사 8명이 바이크에 갓 입문한 초보자, 배달 라이더, 레이싱 서킷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의 이해도와 기술 습득 수준에 맞춰 개별 지도하고 있다. 조현 대표는 “실습 효과를 높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행 테스트를 통해 측정된 교육생들의 라이딩 레벨에 따라 A, B조를 구성해 순환 실습을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반복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이전에 배운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도록 도와주는 마스터 강의 시간도 주목할 만하다. 브레이킹 중급, 복합 코너 주행 라인, 린인, 바이크 한계치 올리는 법 등 도로·스포츠 주행에 사용되는 바이크 운용 및 조작에 대한 심화 과정을 진행하고, 고급 라이딩 테크닉을 가르치면서 모의 레이스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길러준다. 조 대표는 “안전한 교육을 위하여 바이크와 각종 보호장비 일체를 유명 브랜드의 최상급 제품으로 구비하여 교육생들에게 무상대여 하고 있다”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교육생 보험을 가입하고, 바이크 파손이나 장비 손상에 따른 수리비 일체를 교육생에게 부담하지 않는 등 국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크 라이딩의 대중화 선도
현재 팀 SLR 대표, 스즈키코리아 라이딩스쿨 총괄 인스트럭터, 혼다코리아 라이딩스쿨 인스트럭터, 허스크바나 코리아 라이딩스쿨 총괄 인스트럭터, Alpinestars 파트너십 & 엠베서더, HJC 헬멧파트너십 & 엠베서더, 트라이엄프 코리아 라이딩스쿨 총괄 인스트럭터, 도로교통공단 배달라이더 실습 교육 총괄 인스트럭터, 경기도 일자리재단 배달라이더 실습 교육 총괄 인스트럭터, BMW Korea 인스트럭터 등으로 활동 중인 조현 대표는 차별화된 바이크 교육 솔루션을 바탕으로 바이크 라이딩 관련 교육과 자문을 수행하며 바이크 라이딩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중이다. 올 하반기 지방에 있는 주요 거점을 확보해 RCA 직영점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조현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바이크 안전 운전 캠페인을 펼치며 바이크 콘텐츠 영역 확장, 바이크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