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순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더불어민주·관악2).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조례안 마련에 나섰다.

왕정순 의원(기획경제위·더불어민주·관악2)이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과 우대사항 규정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은‘서울특별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7월 4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심의할 개정안은 △여성기업에 대한 차별적 관행과 시장 개선 필요 사항의 명확한 반영 △여성기업 우대와 지원 사업의 구체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공공기관 평가 때 여성기업 시책 반영 명문화 △여성기업 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 규정 신설 등도 포함하고 있다.

왕 의원은“현행 조례가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이나 우대사항에 관한 규정을 구체적으로 담아내지 못해 좀 더 적극적인 여성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부분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여성기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들을 신설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왕 의원은“이번 개정안이 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여성기업 지원에 있어 좀 더 구체화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서울시 여성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