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수료생, IT(정보통신기술) 개발자들의 축제의 장인‘제1회 새싹(SeSA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금) DDP 아트홀2관·컨퍼런스홀에서 2030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1,500만 원의 개발경진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뽑고 카카오·SAP 등 IT(정보통신기술) 기업 현직자가 업계 동향도 공유한다.

또 새싹톤(해커톤) 대회와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중 미취업자를 위한 일자리 매칭데이, 새싹포럼(테크포럼), 홈커밍데이 등 본행사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각종 취업지원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해커톤 경진대회인 새싹톤(SeSACTHON)은 개발 분야 새싹들에 팀 구성 → 기획 → 개발 → 발표(피칭)로 이어지는 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또래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을 주제로 4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개발 결과물에 관한 시연과 발표를 진행한 후 8개 팀에 서울시장·SBA 대표 명의의 상장과 총 1,5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 16일 DDP에서 진행하는 '새싹포럼' 참석자와 진행 시간, 주제.

‘새싹포럼’은 IT기업 현직자인 카카오 공용준 상무·SAP코리아 조용완 전무·커넥팅랩 현경민 대표가 참여하고‘새싹 매칭데이’엔 5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30개 기업이 1대 1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면접정장 대여(취업날개서비스)·면접 메이크업·이력서 사진 촬영·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 수료생·교육 파트너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의 교육과 취업 정책에 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려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2020년부터 3년간 총 1,93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1,715명(88.7%)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연간 2,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한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고심하는 기업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새싹 페스티벌이 네트워킹부터 취업까지 청년 개발자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