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4.12 금 12:02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기업가정신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
2023년 06월 07일 (수) 15:31:2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최근 국가 경제의 큰 축을 차지했던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구조적인 저성장에 허덕이는 가운데 미국발(發) 금리 인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은 그대로라서 국내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경기가 어려울수록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시된다.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은 꾸준히 산업 먹거리를 발굴해온 기업가정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키워드인 기업가정신은 혁신과 기술을 기초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상이 바뀌는 위기 상황일수록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분명히 더욱 많아질 텐데 기회를 포착하고 산업을 만드는 역량이 모두 기업가정신에서 나온다.

차세대 기업가 육성 위해 K-기업가정신의 확산에 총력
정대율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정대율 교수는 K-기업가정신의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정 교수가 민·관·학 협력을 이끌어 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진주 지역 근대 기업가들의 역사와 기업가정신 유산을 발굴·정리하고 참다운 기업가정신을 교육·전파함으로써 차세대 기업가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기업가정신의 한국 버전인 K-기업가정신은 탁월한 통찰력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모험정신과 기술혁신, 그리고 우리 고유의 유학적 사상에 바탕을 둔 인본주의적 경영이 결합된 것이다.

▲ 정대율 교수

정대율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사상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와도 같다. 경의사상의 경(敬)은 자기 수양을 통해 고도의 통찰력을 만들어내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이고, 의(義)는 이를 올바르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한 K-기업가정신은 고도의 통찰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는 눈과 이를 이끌어갈 비전과 혁신, 그리고 옳게 일을 하는 것을 주요 덕목으로 삼는다. 특히, 옳은 일을 한다는 것은 자원을 최소화하고 인류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시된다. 여기에 기업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K-기업가정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교수는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 학생과 기업인, 청소년들이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경상국립대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남명사상과 기업가정신 분야에 특화하여 K-기업가정신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업가정신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학융합분야의 중점연구소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기업가정신과 창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창업지원단 기업가정신센터에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교양 교과목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을 보급하기 위한 기업가역사관 건립 추진
정대율 교수는 지난 1998년 경상국립대에 부임한 이래로 시스템분석 및 설계, 정보자원관리, 프로젝트관리 등을 맡아 후학양성에 매진해왔다. 현재 진주시 기업가정신수도구축 프로젝츨 총괄하며 있으며, 대학에서는 공공기관우수인재육성센터장 및 공공산업경영융합전공  주임교수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창업학회 회장과 한국경영학회 기업가정신위원회 위원장과
울산경남지회장직을 역임하였다. 무엇보다도 정 교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업가정신과 창업을 주제로 한 전국대학(원)생 경진대회, 기업가정신 연구성과 발표회, 창업교육 워크샵 및 세미나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남명사상, 구국정신, 기업가정신의 연결고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K-기업가정신 연구성과 확산포럼>도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정 교수의 행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 그 중에서도 한국경제 발전의 핵심축인 대기업 창업주들의 생가가 보존된 지수면 승산마을 일대를 돌아보며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기업가정신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정대율 교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진주시와 함께 앞으로 지수 승산마을의 부자한옥과 폐교(현재, K-기업가정신센터와 기업가정신전문도서관)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문화관광테마마을의 조성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기업가역사관’의 건립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 기업가역사관은 70년이 넘는 우리 기업들의 역사를 정리하고 기업가정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거점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정 교수는 대한민국 기업가역사관의 건립을 통해 지수 승산마을이 피폐화된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모델로 대두되는 것을 넘어 진주가 세계적인 기업가정신의 성지가 되어 많은 기업인과 관광객, 디지털 노마드가 찾아오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 교수는 “기업가정신은 단순히 하나의 흥미 있는 주제나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면서 “오늘날 미국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실용주의에 기초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기업가역사관 건립은 저뿐만 아니라 기업인은 물론이고 경영학 분야 모든 사람의 소원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된 것도 대한민국 기업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일본 오사카에는 ‘기업가 뮤지엄’이 있고, 100년이 넘은 기업 150여 개가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역시 대한민국 기업가역사관을 건립하여 우리 기업의 역사와 철학을 한눈에 살피고 100년 이상 오래가는 기업을 만들어내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업인들이 국가경제, 더 나아가 글로벌경제를 이끈 주역임을 인정받고, 존경받은 세상을 꿈꾸고 있는 정대율 교수.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