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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역 산악 스포츠 저변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2023년 06월 07일 (수) 15:01:22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등산은 도시환경에 익숙해진 인간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행위 중 하나다. 인류 문명의 발전에 힘입어 정돈된 도시와 달리 산에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날것의 자연이 주는 감동이 있다. 그것이 인간이 등산을 통해 얻는 산물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오늘날 많은 이들이 산에 오른다. 건강을 챙기거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보고자 하는 가벼운 목적으로 산을 오르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산에 인생을 걸고 도전한다. 산에 오르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현대인에게 산이 산업화된 도시의 대척에 놓인 자연적인 존재라는 점은 같다.

▲ 조천행 회장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
(사)포천시산악연맹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포천시산악연맹은 조천행 회장, 남상원 대장, 고상옥 기술, 원학재 고문으로 구성된 해외원정팀이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5,895m) 등정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Kilimanjaro ·5895m)는 아프리카 최고봉이자 세계 최대의 휴화산이다. 열대 평원에 우뚝 솟아오른 이 산은 국민가수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속 가사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가 연상될 만큼 실제 높고 거대하면서도 독특한 풍광이 인상적이다. 또한 산악인들에게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으로서 매력적인 산이다. 포천시산악연맹 해외원정팀의 이번 등정은 지난 3월 3일부터 12박 1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마랑구게이트에서 접수하고, 제1산장인 만다라산장(2,750m)과 제2산장인 호름보산장(3,720m)을 거쳐 제3산장인 키보산장(4,720m)에서는 마지막 정상 도전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간단한 죽으로 배를 채운 후 밤 11시에 어둠을 뚫고 정상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발걸음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조천행 (사)포천시산악연맹회 회장은 “따뜻한 물로 목을 축이고 행동식을 하고 1차 킬리만포인트(5,685m)인 스텔라패스를 통과하고 정상을 향한 도전(1.5k) 죽을 지경이었다”면서 “구토가 나며 설사까지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힘든 것은 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모두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당시를 소회했다. 여명이 밝아오며 세상은 황홀경 장관인데 희미하게 우흐로픽 정상(5,895m)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상 도전에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이제는 또다시 하산을 준비해야 한다. 12km 거리의 호름보산장까지 11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난 후 진정을 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포천시산악연맹 해외원정팀의 킬리만자로 등정 성공 소식에 손중호 대한산악연맹회장이 완등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이 성공축하 만찬과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다.

청소년 산악인 육성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포천시산악연맹을 이끌고 있는 조천행 회장은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 활동을 적극 펼치면서 포천 산악인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국산악대회 유치, 산악스포츠 저변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누비며, 2018년에는 동남아의 최고봉인 키나발루(4,100m)도 등정했다. 백두대간잇기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7년 포천시산악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에는 ▲포천시 한탄강 캐니언 주상절리 트래킹대회(2018) ▲포천시체육회장배 등산대회(2017~2019) ▲경기도지사기 전국 종합등반대회(2019) 등 포천 지역 산악스포츠 저변 확대 및 대중화,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왔다. 아울러 포천산악인들과 3년여에 걸쳐 지리산 천왕봉부터 설악산 진부령까지 38구간 684km의 백두대간을 완주한 조쳔행 회장은 금강산·백두산으로 이어가길 염원하며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한민족백두대간잇기위원회를 결성하여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승인도 받아 중국 북한대사관 방문하여 대산연회장 직무대행(김덕진)등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포천시행정구역의 시계코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계팀_이춘식 위원장,김동진, 이승찬, 손종필 대장, 이상원, 김명자, 고상옥, 이재만, 박성영, 신희석, 천남미, 이선희 지원, 이다인, 이동욱대원 등) 현재 포천 지역 산악 스포츠 진흥의 발판을 마련 중인 조 회장은 산악연맹등산학교를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청소년산악문화체험단을 조직해 청소년 산악인 육성에 필요한 시설과 인프라의 확충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부문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소망이라는 조천행 회장은 “포천이 보유한 명산과 자연자원 등의 홍보 강화, 활용가치 증대에 힘써 포천을 ‘등산의 메카’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며 “연맹 발전과 산악스포츠 저변확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5.895m) 등정에 함께한 원학재 고문, 고상옥 위원, 남상원 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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