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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2023년 06월 07일 (수) 14:47:04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지난 3월,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여성(UN Women)이 세계 18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3 여성 정치 보고서’(Women in Politics : 2023)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세계 각국 의회에서 여성의원이 차지한 의석 비율은 평균 26.5%였다. 이는 전년도보다 0.4%P 증가에 그쳐 6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을 기록했다.

윤담 기자 hyd@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19.1%로 루마니아와 함께 121위이다. 66위인 미국(29.4%)과 95위인 중국(24.9%)보다 낮고 164위인 일본(10.0%)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여성 장관 비율 부문에서도 세계 평균 22.8%에 못 미치는 16.7%였다. IPU 집계방식으로는 공동 111위다.

서초구의 발전 위해 전심전력 다해온 구민의 대변자
김안숙 서초구의회 前의장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해 6월 진행됐던 지방선거 서울시의원에서 아쉽게 낙선한 김안숙 前의장은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구민의 입장, 특히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대변자가 되어준 인물이다. 앞서 美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분석한 기사에서 “(한국은) 일반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강력한 지원 네트워크를 가진 후보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여성 후보자에게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여성 정치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정치 환경은 넘어서기 힘든 장벽과도 같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제8대 서초구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김안숙 前의장의 존재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 김안숙 前의장

지난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직능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정계에 입문한 그는 일찍이 1998년 서초갑 여성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김대중 대통령 만들기에 공헌해 김대중 대통령 총재시절 표창을 받았다. 이후 2002년 16대 노무현 대통령후보 새천년 민주당 대통령 중앙선거 대책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 선거 대책위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데 헌신했다. 1997년 서초구 지역 여성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3선 의원을 거쳐 서초구의장으로 선출된 후에는 서초구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들을 발의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했던 김 前의장은 4대강 공사, 우면산 가꾸기, 자투리 공원을 늘려나가는 한편, 초·중·고등학교에서 친환경 실내를 조성하고, 방범 봉사단체를 활성화시켜 우범지역 CCTV를 증설하는데도 역점을 두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분야 예산 100억 원의 편성에 주력하고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에 중점을 두고 평생직업 교육을 위한 예산 마련에도 힘썼다.

아울러 공교육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각 학교에 4000만원씩을 지원하고 특히, 원어민 교사양성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데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의원 개개인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추진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 개설된 지방리더십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의원역량 향상 교육을 받음으로써 지방정부의 정책 등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안숙 前의장은 서초구 의정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 기초의회부문 의정대상,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연속 4회 수상한데 이어 신지식인 인증상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총동문회장으로 취임
현재 법무법인 아세아 종합법률사무소 및 부동산 중개법인(주)에 본부장 직책을 맡아 근무하고 있는 김 前의장은 지난 5월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리더십 2기를 수료한 김 前의장은 석사 과정 및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후 현재 논문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대학원은 1995년 개원 이래 2,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저변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과 최근까지 힘겨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일익을 담당했다. 제13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김 前의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라며 “모든 면에서 바른 정치가 나라를 발전시키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의 정치대학원 동문이라는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다시 도약하는 정치대학원이 되도록 하나되자! 시대의 빛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맹 서초지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지역봉사도 실천하고 있는 김안숙 前의장은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소중한 일상을 온전한 방향으로 되돌리고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시기가 지나가면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나갈 것이다. 전보다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이고, 더 많이 연대할 것이다.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힘과 위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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