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혼란이 거듭되며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바로 대응해야 하거나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모호함 속에서 변화를 준비하고 발전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담 기자 hyd@

부여 대연각사 회주와 진원 불일 스님의 행보가 화제다. 불일 스님은 현 (사)한국불교약사회 총재·(사)한국효문화실천회 회장과 부산 아미사·아미선원 조실로서 유튜브 불일TV호국불교방송 세계일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땅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나눔과 부처님의 자비 실천을 전파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빛으로 세상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영험한 법력을 가지고 있는 불일 스님은 2014년 세월호 참사,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 등 국가의 대소사를 예언해왔다.

“국민통합의 통 큰 정치 펼쳐야 한다” 

최근 불일 스님은 윤석열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국민통합으로 가는 상생의 길’에 대한 제언을 하고 있다. 옛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 ‘몸에 좋은 것은 쓰다’라는 말이 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에게 쓸 인재는 그리 멀리 있지 않고 인재는 가까이 있는데 보지 못한다. 또한 자신을 위해 올바른 이익된 조언을 해주는 것은 즉 국민과 소통의 뜻을 두고 담은 내용이라 할 수 있다.

▲ 불일 스님

불일 스님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 정부를 맡아 이끌어 가시는 윤석열 대통령님께서는 부처님의 자비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으로 ‘내 편’과 ‘네 편’을 떠나 모두를 다 아우르는 국민통합의 통 큰 정치를 펼치셔야 한다”며 “잘한 일을 한 자는 상을 내려주고 잘못한 일을 한 자는 벌을 내려주고, 하는 일 모두에게 공평무사하고 공명정대하게 민심을 살펴 진정성 있게 국민을 돌봐주고 챙겨주고 소통이 되어 막힌 것을 뚫어준다면 비로소 나라가 안정이 되고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 때 인정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화의 축제가 만들어져야 할 광화문 광장에는 매번 정권 교체가 될 때마다 여와 야가 바뀌면서 진보와 보수가 나눠지고 우파와 좌파, 혁신세력과 수구세력의 갈등 속에 끊임없이 우리 사회는 불안정한 속에서 민주적 기본질서가 무너지고 파괴되어 가는 자리에 남남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만 되어 가고 있는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시어 국민들의 불안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일도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방법이다”고 부연했다.

불일 스님은 “현 정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탄핵의 전철을 더 이상 밟지 않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님을 모시고 보좌하는 참모진 한 분 한 분 모두가 두 눈을 크게 뜨고 두 귀를 활짝 열어 지금의 민심을 잘 살펴보고 듣고 하여 현실 있는 그대로를 윤석열 대통령님께 전하는 것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님을 올바르게 지키고 잘 모시는 것”이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가 근심 걱정이 없는 평화 속에서 정치도 안정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치인이 되어야

현재 우리 한반도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온통 전쟁의 소용돌이 공포 속에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직한 근로자와 서민들의 경제는 심각한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불일 스님은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은 ‘진정 이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위하는 올바른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라면 이제라도 서로가 한 걸음씩 양보하고 진흙탕 싸움 속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며 “그동안 구회에 쌓여 있던 많은 현안들을 풀어 나가는 자리에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치인이 되어 나라가 어려울 때 서로가 힘을 모아 상생으로 가는 화합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질병이 가시면서 그 후유증으로 남은 상처는 고스란히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과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와 일자리를 잃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 되었다. 많은 가운데 전국 방방곡곡의 길거리 민심은 흉흉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그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불일 스님 역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당시 참사 직후 진도 팽목항에서 백일기도를 하면서 세월호 참사 49재와 범국민합동수륙대재를 추진해서 드리고 회향을 하고 돌아왔으며,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마자 참사 현장에 참석하여 이태원 참사 49재를 지내면서 50일간의 기도를 마치고 회향을 했다. 불일 스님은 “참사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기도 수행자의 한 사람으로써,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이태원 희생자 158명의 추모탑과 추모기념관을 참사 현장 인근 부근에다 설치하여 두 번 다시 이태원 참사와 같이 사고가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문화적인 시설이 마련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이 되어야 될 것”이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께서는 유가족 분들을 한 자리에다 모아 놓고 진정성 있는 그 한 말씀이라도 전해 주신다면 그래도 유가족들 모두가 큰 위로가 될 것이고, 또한 국민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에서도 답답했던 일들이 많이 해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NM

▲ 최근 불일 스님은 윤석열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국민통합으로 가는 상생의 길’에 대한 제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