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문명의 발달로 오늘날 현대인들은 깊은 공허감, 그리고 소외감에 빠져 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인들은 주변에 ‘무관심’으로 표출된다.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즐거운 것을 보아도, 안타까운 일을 보아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면 더 없이 냉랭해진다.

윤담 기자 hyd@

예술의 아름다움은 생명성에 대한 경외가 소위 말하는 미적 도덕적 인간적 판단, 즉 과학 기준과 달라도 인간 본성에 동인을 불러일으킨다. 예술의 위대성은 여기에 있다. 미학은 사태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대한 반성을 넘어서 무심한 인간 본성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문인이 되기 위해 노력
다선 김승호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창립회장의 유튜버(꽃승호) 행보가 화제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한국다선예술인협회는 문화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활동과 전무한 복리와 권익을 위해 김승호 회장이 주축이 되어 문인들과 예술인들의 뜻을 모아 출범한 단체다. 김승호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장은 “한국다선예술인협회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작가와 의욕적인 기성문인들이 함께하여 문학적 소양으로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문학발전에 기여하며 사회봉사와 창작활동을 지향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지난해 6월에는 한국다선문인협회 임·회원들과 최전방을 지키는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승호 회장의 자작시 시화 액자 2점과 시집 100여 권을 기증 전달했다. 올 2월에는 ‘2023년 창립 제7주년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 와 ‘2023년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김승호 회장

특히 KDSN 한국다선뉴스와 도서출판 다선, 신문고뉴스, 선데이뉴스,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사)한국다선문학작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3년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신년하례식과 정기총회’ 와 더불어 ‘2023년 고양특례시 우수공무원 공직 대상 표창 수여식(대상 수상자 이정운, 조윤성 주무관)’이 함께 개최되어 더욱 뜻 깊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은집, 을목 도창회, 천등 이진호, 박재천, 대금 이영만 박사(다선뉴스 회장),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 문재호 운영위원장, 서신교회 담임목사 주형석, 법무부교육훈련원 금성의 집 신인철 원장, 신효근 회장, 장애인귄익보호협회 고양시지부 윤창준 회장, 서영창 시인, 제천ㆍ단양시낭송협회 회장 김명자, 고양특례시 노인복지과장 성운현, 김일영 우호플러스 회장 등 100여명의 관·문·경제·정치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승호 회장은 “특별히 제2회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식과 출판기념회가 동시 열려 많은 문학인들이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를 통하여 2022년 결산보고와 2023계획을 밝히고 특별히 ‘을목 도창회문학상’ 제정을 위한 추진위원단도 결성하기로 했다. 도창회 박사는 “변함없는 열정과 열심으로 노력하는 다선 김승호 회장의 자세와 신의를 보고 문학상 제정을 수락과 함께 권한을 이양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詩와 문학을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단에 새 바람 일으키기 위해 신인 작가 등단에도 심혈
“다들 제가 늘 웃기만 하는 줄 알지만, 그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제게는 글이고 시(詩)입니다.” 시인이자 평론가 및 수필가로 활동 중인 김승호 회장(명예 교육학박사)은 대중들에게 민족시인이자 ‘매일 시를 쓰는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다선예술인협회를 처음 발족시킬 때부터 만들었던 것도 태극기, 협회를 상징하는 깃발과 배지, 펜이다. 이에 대해 김승호 회장은 “우리 협회원들이 스스로 문인, 나아가 시대를 이끄는 예술인으로서 기본적인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짜 자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우선 그 자신의 기본을 지킬 수 있다는 가치와 긍지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詩를 통해 ‘많을 다(多),  베풀 선(宣)’의 ‘다선’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는 김승호 회장은 한 자루의 펜으로도 세상을 밝힐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새로운 신인들을 꾸준히 등단시키기 위해 경기도문화재단이나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보았으나 정산 등 어려움이 너무 커 자체적으로 다선문학지를 발간하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김 회장은 “문단에 꾸준히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 물론 무분별하게 너무 많이 등단시키는 것도 문단의 순수함을 해치는 일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글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을 때 등단을 시키는 것이 신인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수성이 풍부하고 참신한 문단의 새 얼굴을 찾아볼 생각이며, 무엇보다 인성과 책임 그리고 의무와 본분을 다 하는 성실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선 김승호 박사는 금년 3월 2023대한민국 평론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근면과 성실 문학계의 히로인 “다선문학”과 다선 김승호 시인의 지속적인 열정과 매일 쓰는 詩의 역사를 지켜볼 일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