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서울브릿지 맛-켓’을 6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브릿지 맛-켓’은‘서울페스타 2023’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한강 다리 위에서 색다른 K-Food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외국인들에게 드라마, 영화 등에서 노출돼 관광객 필수코스로 떠오른 K-편의점과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한식을 서울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기획했다.

행사장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편의점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민들이 참여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와 포토존, 푸드트럭,‘구석구석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서울브릿지 맛-켓' 안내 포스터.

한강을 감상하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은 커피·음료·간식 등의 메뉴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잠수교 행사장의 가장 안쪽에서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퍼포먼스,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잠수교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도 가동한다.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의 접근 동선을 유지하고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할 예정이다.

두 노선버스는‘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 공원입구’정류소에 정차하며 해당 정류장에서 약 8분이면 잠수교에 도착할 수 있다.

통제시간 동안(6일, 0시~24시) 일반 시민은 도보로, 자전거 이용 시민은 하차해 통행하면 된다. 우천 시 행사는 일부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기존 한식과 차별화되는 최신 한식 트렌드와 서울 대표 관광명소 한강을 결합해 미식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서울브릿지 맛-켓’을 기획했다”며“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한식과 서울만의 매력을 결합해 미식도시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