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참사로 튀르키예는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지난 2월 두 차례의 지진으로 17만 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5만여 명의 사망자와 10만 7000여 명의 부상자, 50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미주 기자 kmj@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 2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000억달러(약 130조원)가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NDP가 제시한 피해 규모 추정치는 지난 2월 세계은행(WB)이 집계한 수치를 넘어섰다, 앞서 WB는 튀르키예 강진의 직접 피해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해당하는 342억달러(약 45조원)로 추산했다. 또 재건비용은 피해액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 김서준 대표

국제구호기구와 파트너십 맺고 대면 모금 캠페인 진행
라이프워시퍼(LIFE WORSHIPER)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삶의 예배자’라는 뜻을 가지는 (주)라이프워시퍼는 ‘Serve the people Save the People’, ‘사람을 섬기다 사람을 구하다’라는 기업의 슬로건을 내세워 국제구호기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6월 설립된 이곳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의 F2F 후원개발을 돕는 전문 펀드레이징 기업으로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해 수원, 대구, 대전, 광주, 창원, 울산, 전주 등 전국 각지 15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김서준 대표는 “INGO는(International Non Governmental Organisation), 비정부기구(NGO) 또는 비영리기구(NPO)들의 신규 후원자들이 필요하다”면서 “라이프워시퍼는 이를 위해 펀드레이저들과 후원자 사이에 기부를 할 수 있게끔 서포트 하는 일을 하고 저는 그 펀드레이저들을 양성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프워시퍼는 펀드레이징 사업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구하는 일 뿐만 아니라 주사랑 공동체, 십대지기, 컴패션 등 국내 기관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돕고 있는 중이다.

특히 청소년 기관과 협력하여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적, 정서적, 지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열악하거나, 자립이 되지 않은 사회적 기관들을 위해 봉사활동 및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수의 스타트업이 짧은 시간동안 성장하는데 라이프워시퍼는 협력 기업으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서준 대표는 “선한 비전과 목표를 가진 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또 그분들이 성장하여 주변의 스타트업들을 도와 선한 직업군들이 온 땅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라이프워시퍼는 홀라이프워십이라는 비영리법인을 설립하여  홍대 지역에 정기적인 WIST 오픈 워십 예배를 진행하면서 CCM 및 문화 사역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넘어 실제적인 삶 속에서 사람을 섬기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홀라이프워십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을 소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흘려보내기 위하여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쓰는 것이 보편적이라면 라이프워시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수익을 창출한다. 전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있으며 약자를 돕는 각종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경영철학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일까? (주)라이프워시퍼는 현재 순수 국내에서 시작된 펀드레이징 기업 중에서, 다른 세일즈 비즈니스는 하지 않고 오직 후원개발 펀드레이징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 중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김서준 대표는 “저는 단순히 성장을 바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사를 운영하며 우리와 같이 하는 분들이 잊었던 자기의 꿈을 찾아갈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김서준 대표의 목표는  펀드레이저 직업이 안정되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NGO단체들을 통해 펀드레이징을 건강한 문화로 그리고 후원을 건강한 기부문화로 선도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홀라이프워십을 통해서는 사역자들을 위한 앨범작업과 유투브 플랫폼을 통해 사역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부분들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라이프워시퍼가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