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법원, 따뜻한 법원
2009월 2월 취임한 정경현 지원장은 사법고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로 198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되어 소년부 지원장, 전주와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직위를 벗어나면 남들과 같은 사람이다’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의 입장에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취임 이후 전 직원들을 상대로 순천지원의 슬로건을 공모하여 「열린 법원, 따뜻한 법원」을 채택했다. 슬로건 실천의 백미가 바로 작년 9월에 열린 개원 100년 행사였다.

▲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정경현 지원장/순천시선관위원장

중고물품 기증전으로 얻어진 수익 모두를 불우이웃에게 기증하였을 뿐 아니라 명사초청강연회로 ‘아름다운 가게’ 설립자인 박원순 변호사를 초청하여 순천시민과 직원들을 상대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가졌다. 6개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본원은 업무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복잡하고 분량이 많은 민사사건을 집중하여 심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프로그래머인 정경현 지원장은 법관과 일반직원들이 업무현장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 사법부 내의 ‘최우수 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

▲ '열린법원, 따뜻한 법원'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9월 개원 100주년 행사로 '아름다운 나눔전'과 순천시민과 함꼐 작은 음악회(상)주차장에서 법원으로 바로 이어지는 친환경 나무계단과 청사내 각종 그림은 정경현 지원장의 민원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박수를 보낸다(하)

민원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 순천지원
순천지원 정경현 지원장은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로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과 임산부를 위한 물적, 인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편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사 내 좋은 글와 그림설치 그리고 편의시설 확충, 업무처리 시간 단축과 법원으로 직접 이어지는 계단, 신설 주차장 등 민원인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봉사단체 ‘사랑 나눔’에서는 전 직원의 80%가 참여 하고 있는데 2010년 2월부터 직원들이 1일 DJ가 되어 운영하는 음악방송은 하루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3월부터는 일과 시간 중에 청사의 복도와 민원인 쉼터 등에 클래식을 비롯한 잔잔한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법원의 엄숙함속에서도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선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경현 지원장은 “이번 6.2지방선거는 부정선거, 돈선거가 아닌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원장 및 사무국장이 축하케이크와 미역을 준비하여 매월 생일자를 축하하고 11개의 동호회 모임을 활성화하여 직원들의 복지에 힘쓰는 순천지원. 안팎으로 굳건히 다져가는 신뢰 속에서 올 한해도 지역민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기대해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