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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과 시민을 위한 광주체육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2023년 02월 07일 (화) 14:02:0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전갑수 신임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전갑수 회장은 50여 년의 세월을 광주체육과 함께 해 온 ‘뼛속까지 체육인’으로, 지난해 12월 치러진 민선 3기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황인상 기자 his@

이번 선거는 체육인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429명 중 3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 후보가 231표(63.29%), 박찬모 후보가 133표(35.62%)를 획득했다. 앞서 전갑수 회장은 체육인 선출방식으로 처음 치러진 진잔 2020년 선거와 2021년 보궐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광주체육, 강한 추진력을 통한 광주체육 중흥기를 이루겠다”는 전갑수 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

시민과 체육인 위한 ‘광주광역시체육회’로의 발전 도모
배구선수 출신의 전갑수 회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에 헌신하며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은 “체육계의 여러 목소리가 서로 이해되고 배려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체육회장은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자치구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를 잇는 ‘화합의 다리’, 선수와 지도자를 잇는 ‘소통의 다리’,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을 잇는 ‘통합의 다리’가 돼 광주체육이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전 회장은 체육인의, 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을 위한 광주광역시체육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그는 “민선 체육회는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고 출발한 것”이라며 “체육회장에 취임하면 광주시체육회가 가진 힘과 역량으로 시민과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광역시체육회의 회장으로서 그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체육인의 화합’이다. 반목과 갈등이 계속돼서는 체육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 전갑수 회장은 “모든 체육인이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만큼, 이 마음들을 하나로 만들어 광주체육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체육회 운영비를 투명하고 공평하게 사용하고 체육회가 회장을 비롯한 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하겠다. 모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 통해
엘리트 체육의 발전 선도

현재 광주광역시체육회의 예산은 사실상 광주광역시로부터 전액 보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가는 한편 광주지역의 체육 발전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전 회장은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재임 중 광주시체육진흥조례를 개정해 광주시체육회도 대한체육회처럼 법적 지위를 보장받아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광주광역시체육회도 체육인들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 신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전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데, 광주에서도 일부 종목 경기가 열린다. 이에 전 회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광주는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선수를 비롯해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양궁 명가’다. 전국의 양궁 선수들에게 광주 양궁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광주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광주지역 체육 발전 선도
출향 후 사업에 정진하면서도 배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잊지 않고 후원해온 전갑수 회장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사,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직무 대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초등부 팀 창단과 프로배구팀 AI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 7구단 광주연고 유치의 일등공신이다. 특히 한국전력 프로배구단의 광주 연고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온 전 회장은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광주 연고지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유치로 그의 꿈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그간 배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전갑수 회장은 배구인들을 위한 대회 개최, 꿈나무 육성 등 성공적인 경기단체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광주시에 있는 180여 개의 동호회와 50여 개의 교직원팀, 미등록 40개 팀이 풀리그를 치르고 매년 왕중왕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11년간 개최한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배구대회를 지난 2019년부터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와 연계해 ‘축제의 한마당’으로 정착시켰으며, 문화체육부장관기 생활배구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뿐만 아니라 광주실업배구팀인 비오신코리아(주) 팀과 호남대학교 여자배구단을 창단,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위해 초등부팀 창단과 배구인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2023년도에는 광주여자대학교에 배구부 창단을 하게되며 여섯 번째, 광주에서는 최초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외에도 전갑수 회장은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배구협회, 관내 대학교 등에 장학금 후원 사업을 계속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도모하고자 해마다 지역의 배구 꿈나무 등을 위한 배구장학금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광주시배구협회소속의 우수한 선수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선대학교와 호남대학교에 배구부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프로배구단 광주 연고 유치 등
배구의 저변 확대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배구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배구 인구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선수층 확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팀 간의 단합과 동호회 활성화를 지원해온 전갑수 회장. 그는 지난 2021년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으로 취임 후 지적학생배구 연계육성차원에서 (주)백양실업 지적장애인 배구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장애 배구인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그는 장애인 배구와 관련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생활 체육 활성화 및 전문 체육 경기력 향상 방안 강구 등 장애인배구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정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선수들과 제1회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를 비장애인들과 성황리 이루었다. 생활체육 지원 활동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과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중이다. 전갑수 회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가 대중화 되면서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활동 장소에서부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활동과 관련되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비장애인과의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장애인도 독립된 인격체로서 인정받고 대등하고 평등한 상황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생활하고 스포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평등실현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고 피력했다.

이에 전 회장은 장애인 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선수층을 늘림으로써 좌식배구 뿐 아니라 입식배구와 비치발리볼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장애 배구인들을 위한 전용경기장 설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전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지난 5월 하늘내린 인제 제1회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장애인대회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처럼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갑수 회장은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광주광역시 자문위원, 前국무총리 자문위원, 광주광역시장 표창 및 감사장 7회, 광주광역시 시민대상(체육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회, 2022년 12월 국민포장 수상,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및 감사장, 대한민국 경찰청장 표창장, 신한국인 대상, 대한적십자사 은상, 전라남도 사회공헌대상, 중소기업혁신경영대상,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종합대상, 대통령 표창 2회을 수상했으며, 사랑의열매 광주아너회원 106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광주광역시체육회를 이끌게 된 전갑수 회장은 “저는 지도자, 체육행정가로서 봉사하며 50년간 체육인의 길을 걸어왔다. 체육인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잊지 않은 게 있다. 바로 ‘페어플레이 정신’이다”면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광주체육계에 꼭 정착시키고 싶다.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광주체육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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