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중심에는 호국불교로 대표되는 불교문화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사상사와 문화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 불교문화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이신 자기희생을 통한 대자비의 실천과 공동체의 평화안정의 구현이 그것일 것이다. 우리민족은 타민족에 비해 공동체의식이라는 공통의 선을 지향하는 고도의 도덕과 윤리의식을 지닌 고매한 정신세계를 지닌 민족이다.

윤담 기자 hyd@

이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그 뿌리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내란과 테러 등 각종 갈등과 분쟁 속에서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달성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인간들의 추악한 민낯은 대다수의 선량한 인류에게 좌절과 절망이라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현실 또한 대동소이하다고 할 것이다.

도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구도의 길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자천강 법왕은 인류에게 희망과 행복을 평화와 사랑을 영속시킬 대원력을 얻고자 부처님과 천지신명께 서원을 세우고 기나긴 수행과 참선을 통하여 현 인류에 나타나고 있는 제반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하여 정각을 하게 된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류의 재앙은 첫째, 부처님께서 설하신 일체중생이요 일체제불이라는 즉, 인간은 본디 태어나면서 부처가 될 자질인 불성을 지니고 태어났는데 어리석은 인간들이 무명에 빠져 그 이치를 망각하고 순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자타를 분별하는 분별심을 내어 각종 갈등과 분쟁을 낳고 있다는 것을 통찰하게 된다. 둘째, 우주 또한 생명체라는 인식의 결여에서 생기는 각종 재난의 발생이다. 인간을 작은 우주라고 말한다. 즉 인간의 생명유지를 위한 인체의 유기적 활동과 마찬가지로 우주 또한 우주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우주나름의 유기적 순환 원리와 법칙이 존재하며, 그러한 우주의 질서가 혼잡해지면 그 재앙은 우리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즉 오랜 수행을 통하여 우주의 섭리를 통찰하고 증득한 자천강 법왕은 작금의 지구상의 이상기후 및 자연재앙은 우주의 기운이 건의 세계에서 곤의 세계로 전환되면서 발생되는 필연적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불교의 세계관으로 보면 석가모니부처님의 사바세계 삼천년 운세가 지나가고 동방불인 미륵부처님의 용화세계가 도래함으로써 천지운세의 변화가 가져오는 자연현상이라 설명하고 있다.

미륵부처님의 법혼을 이수받기 위한 구도의 여정

▲ 자천강 법왕

(사)교단용화불교 자천강 법왕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존 인류의 각종 분쟁과 재난의 근원적 해결은 천지이수변천의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인류에 전법하여 평화로운 지구촌이 건설되기를 염원하며 미륵부처님의 법혼과 법기를 전수받고자 서원을 세운다. 오랜 세월 수행의 결과로 혜안이 열리고 1982년 갑자년에 미륵부처님이 출현하였음을 깨달은 자천강 법왕은 미륵부처님의 평화, 자비사상만이 이 혼탁한 인류사회의 혼돈과 무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 굳게 믿고 인류를 고통에서 구제하고자 부처님의 정기와 법맥이 깃든 히말라야, 곤륜산, 후지산, 백두산, 금강산 등 명산 대천을 헤아릴 수 없이 다니며 수행 정진을 하고 드디어 돈성무상최정각을 이루어 미륵부처님의 정법과 법혼을 이수 받아 수지하게 된다. 그 정각을 통하여 미륵부처님의 용화세계 경전을 수십 편 창경을 하였고, 미륵부처님의 “평화사상”을 전법. 포교하는데 일생을 바쳐 정진하고 있다.

생활불교를 표방하며 촛불처럼 자비실천을

자천강 법왕에 의하면 용화세계 미륵부처의 불교는 “산중불교. 소극불교”가 아닌 내 이웃과 함께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의 실천과 평화의 실천을 최상의 가치로 여긴다고 한다. 즉 생사불이의 이념으로 “일상의 생활 속에서 극락세계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용호사 자천강 법왕은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몸소 솔선수범의 선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용호사에서는 해마다 사월초파일, 미륵부처님 오신 날(음.7월7일), 호국의 달 6월에 거행하는 호국영령위령대재일, 연말연시에 매년 정기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사랑과 관심과 배려가 끊이지 않기를 기원하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연중 수시로 양로원, 보육원,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용호사내 봉안당에 무상으로 안치하고 20여 년째 호국영령합동위령대재를 봉행하고 있는 사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또한, 자천강 법왕은 오늘날 젊은세대들의 충.효 사상의 결핍현상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고 있었다. 자천강 법왕에게 올해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미륵부처님의 평화사상이 온 인류에게 정착되어 분쟁과 갈등이 소멸되고 우리 모두는 부처님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지구촌 가족이 형성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교단용화불교 자천강 법왕이 창경한 용화세계 미륵부처님의 대표경전인 용화범천경을 실어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