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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 개발로 산삼 시장의 판도 바꾸겠다”
2023년 01월 05일 (목) 21:59:47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급성 감염병인 코로나19는 1~2주 후 일상생활 할 수 있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 환자들은 장기간 지속되는 고통을 호소한다. 롱코비드란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을 이르는 말로, 코로나19를 앓은 뒤 원인 모를 여러 증상들이 한동안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윤담 기자 hyd@

최근 발표된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임상진료연구데이터(CPRD)에 등록된 성인 코로나19 환자 48만6149명과 비감염자 194만4580명을 비교·분석한 결과 115가지의 롱코비드 증상이 나타났다. 롱코비드 증상에는 ▲피로 ▲근육·관절 통증 ▲숨가쁨 ▲두통 ▲흉통 ▲기침 ▲후각·미각 변화 ▲설사 등이 있으며, 약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품종 개량으로 산삼과 흡사한 성분의 산양삼 재배
코로나 후유증의 원인 개선을 위해선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우리 몸에 항병력을 높여 스스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이에 산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삼은 인삼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크기가 작다. 따라서 그 가치가 매우 귀하게 여겨진다. 민간 전설 속에서 명약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 산삼의 효능은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원기를 회복시키고 당뇨병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다고 전해진다. 또한 항암 작용, 노화 예방 등 무수히 많은 건강 증진 효과를 자랑한다.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양주 호명산 일대 약 35만평 산지에 1000만 뿌리 이상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호명산은 해발 400~500m의 고도와 15%의 경사도, 그리고 80%에 이르는 활엽수의 그늘이 드리워진 곳으로 산양삼의 재배지로는 적격인 곳으로 손꼽힌다. 현재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에서는 30년 가까이 산삼 모종만으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데, 농약이나 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도록 관리하며 10년근 이상의 산양삼만 엄선하여 채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오늘날 산양삼 재배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 박점규 회장

박점규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산에 씨를 뿌려 묘포장을 만들어놓고 4년을 놔둔 다음 재배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능선 하나가 전부 산양삼 재배지일 만큼 넓은 부지와 천혜의 자연조건 안에서 발생하는 고도로 농축된 영양성분으로 인해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자부했다. 박점규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삼을 호명산에 심어 4대에 걸쳐 품종을 개량해온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처럼 크고 굵지 않지만 그 영양가가 산삼과 흡사한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한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양주산삼조합법인에서 재배되는 산양삼은 자연산삼의 성분과 거의 일치한다. 박점규 회장은 “저 역시 직접 재배한 산양삼으로 겨우내 달고 살아야 했던 기침과 감기에서 벗어났다”면서 “최근 종합검진을 한 결과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신체나이가 50대 초반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산양삼의 ‘6차 산업화’ 초석 마련하다
산삼은 뿌리부터 줄기, 잎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삼뿌리만을 복용하고 있다. 이에 박점규 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삼의 효능을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단순히 산양삼을 재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고의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 산양삼 잎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매달려 왔다. 산삼차, 산삼주, 산삼막걸리 등 산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을 선보인 것 역시 그 일환이다.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의 산삼차는 30년간 경남 하동군 상선암에서 무공해 수제차를 보급한 보성스님과 함께 제조하는데 중국의 보이차 만큼 맛과 영양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천수양조와 함께 4개월간 산삼을 숙성해낸 물을 베이스로 하여 저온 숙성 시스템을 통해 최고급의 산삼주와 산삼막걸리도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 산삼 잎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며 새로운 산양삼 6차 산업화의 계기를 마련한 박점규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한국인 대상’, ‘대한민국 경영대상’, ‘제10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경영혁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삼 제품 개발을 통해 재배와 판매 중심인 산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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