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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동떨어진 음악은 생명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
2023년 01월 05일 (목) 10:09:49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음악에는 힘이 있다. 음악은 세대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문화를 통합하기도 한다. 통일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남북 간 대립의 해결을 위한 첫 번째 노력이 음악교류였을 만큼 음악은 이제 정치, 외교,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때로는 이유 없이 들리는 대로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는 특정 음악의 분위기나 가사가 좋아서라는 이유로 음악을 듣는다. 결국 우리가 음악을 듣는 것은 자신의 내면이 그 음악의 어떤 부분과 맞닿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삶을 풍족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마음발레음악
정소영 동아크누아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동아크누아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재즈와 클래식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획사로, ‘삶과 함께하는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순수음악과 실용음악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발레음악의 대중화에 앞서 음악 앨범 제작, 매거진 창간 등을 통해 신예 아티스트들을 발굴, 소통하고 있으며 무용음악연구, 마스터 클래스,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발레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발레음악과 재즈의 조화로 만들어내는 마음발레음악 사업을 주력 콘텐츠로 삼았다.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정소영 대표는 “마음발레음악은 유튜브 채널 ‘마음이 편해지는 발레음악’을 시리즈로 연재하며 붙여진 이름”이라며 “발레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한 음악 콘텐츠다”고 설명했다. 음악, 영상, 의상 등 세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마음발레음악은 데일리 운동복 제나를 입고 마음이 편해지는 발레음악과 마음발레핏 영상 운동으로 건강한 하루의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융복합 콘텐츠다.

▲ 정소영 대표

특히 낭만 및 고전 발레 작품의 주요 음악을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정소영 대표의 독특한 편곡 기법과 감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원주시티호텔에서 ‘마음발레음악 in 원주 : Good-bye 번아웃 신드롬’을 성황리에 마쳤다. 간단한 요가 동작을 배워보며 내면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요가&명상 클래스, 청자의 내밀한 심리 상태와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음악으로 승화시켜 보여주는 한 사람만을 위한 1:1 피아노 콘서트, 사람의 심리를 색다르게 표현한 화가 꺄베. 엘(KB. L)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스토리갤러리 등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원들과 원주 일반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따스한 힐링이 되어 주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 10월과 11월에는 동아크누아 소속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하여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발레음악을 연주하는 야외 쇼케이스와 연말 콘서트도 진행했다. 정소영 동아크누아 대표는 “일상과 너무 동떨어진 음악은 그 생명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동아크누아는 음악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음악이 사치품이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품이 될 수 있는 영역을 구축한다면, 음악인들에게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면서 “대중들에게도 음악과 예술을 통해 삶을 더욱 풍족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의 음악’으로 자리매김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현재 동아크누아는 ▲소속 아티스트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악보집(음악&미술 예술관련 서적)들과 음악 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육 서적 그리고 서양무용음악연구소 매거진을 출간하는 동아크누아 출판 ▲실력있는 전공 강사진들을 통해 재즈계열의 실용음악과 클래식 수업을 병행하며 피아노(기악), 화성학, 보컬, 작곡, 미디 등의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는 WJ동아방송실용음악학원 ▲음악인들과 관련 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21세기에 맞는 무용음악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하는 비영리단체로, 학문적 기여뿐 아니라 무용음악인들이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들을 갖춰가는 실용적인 측면도 함께 연구하는 서양무용음악연구소 등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동아크누아는 음원 및 실물 음반제작부터 예술서적출판, 공연 제작 및 후원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보다 원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수행하는 동아크누아 뮤직 스쿨 사업, 기업 및 기관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예술 강의와 음악 교육 강좌를 진행하는 강의 및 세미나 사업도 함께 추진해왔다. 이에 해외수출 콘텐츠기업 인력지원 선정,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협력기관 선정,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수혜기관 선정,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입주허가 승인에 이어 나이스D&B 기술평가 우수 인증기업(등급 T5) 등의 쾌거도 거두었다.

정소영 대표는 “저희들의 음악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과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반응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연구하려는 저희들의 노력이 훗날 일상의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꿈을 품게 되었다”면서 “아직은 작은 불씨에 불과할지라도 더욱 높은 꿈, 더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정소영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석사과정 졸업,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줄리어드음대 이브닝 디비전 과정을 마친 그는 강원콘텐츠코리아랩 창작공모전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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