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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며 큰사랑 실천하겠다”
2023년 01월 05일 (목) 09:26:51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대한민국은 2052년에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증가로 최근 요양병원 간에 환자 유치 경쟁이 심해지고 불법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문제도 커지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노인 요양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노후 삶의 질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미 노년인구 국가들은 노인들이 친숙한 사람과의 관계, 익숙한 장소성을 통해 안정된 노후를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노후보내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우리도 급증하는 요양시설에 부합하는 고령자 주거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한국형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발전 선도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닌 시대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과거엔 10여 년, 길어야 20년 정도로 여겨지던 노후의 정의가 30~40년 가까이 늘어났다. 직장에서 몸담은 시간보다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질 좋은 서비스와 시설로 눈을 돌리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이에 주빌리너싱홈의 행보가 화제다. 너싱 홈(Nursing Home)’은 치매, 중풍, 파킨슨 등의 만성질환을 앓아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을 돌보는 장기요양기관 중 간호사에 의해 설립되거나 운영되는 기관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가장 흔한 노인복지 시설 중 하나다. KTX 호남선과 호남고속 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충남 논산에 소재한 주빌리너싱홈은 선진국에 보편화된 너싱홈 서비스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적용하며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가정적인 주거공간을 지향하는 요양원’을 슬로건을 내건 이곳은 입소자들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 김선숙 원장

전문인력 60여 명이 365일 밀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빌리너싱홈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같은 건물 1층에 노인의학 전문의가 원장인 주빌리의원을 운영, 의료진이 24시간 항시 대기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치료는 물론이고 인근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 김선복 목사의 영적 치료, 전문 영양사가 관리하는 맞춤 식단 등이 제공된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5년째 운영하며 24시간 3부 교대로 간호사가 병원처럼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만성 중증 어르신들도 마음 놓고 요양할 수 있다. 또한 특실과 부부실, 1인실, 2~4인실 등 여러 형태의 공간을 구축한 것은 물론, 휴게실, 영화감상실, 발지압실, 족욕실 등을 갖추고 정기적으로 실버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야외 정원에는 연못과 옥외폭포, 데크가 있어 따뜻한 햇살 아래 기분 좋은 산책이 가능하다. 건물 옆으로 싱그러운 주빌리 농장도 있다. 식탁에 오르는 유기농 채소들이 여기서 재배되고 있다. 입소자들이 여가생활을 누리는 동시에 새로운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선숙 주빌리너싱홈 원장은 “너싱홈은 ‘간호하는 집(요양원)’이라는 의미로 병원과 가정의 중간 형태인 노인 전문 요양시설이다”며 “선진국형 의료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어르신들에 새로운 삶의 활력 선사하기 위해 총력 기울여
정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인 1996년부터 가정 전문 간호사로 일하며 환자는 물론이고 간호하는 보호자들이 겪는 고통을 보고서 ‘가정간호사봉사회’를 결성해 활동하며 노인요양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설파해온 김선숙 원장. 건양대학교와 인제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와 충남대학교 조교수(대우), 대전 충남 가정간호사회회장과 한국너싱홈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 원장은 한국전쟁을 거쳐 보릿고개를 지나 배고프고 고달픈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나라와 가족을 위해 그동안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희생해온 이들이 남은 삶만큼은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 속에서 건강을 돌보고 새로운 희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빌리너싱홈의 문을 열었다. 이후 주빌리너싱홈에 입소한 어르신들이 재활과 치유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 새로운 삶의 활력을 갖도록 돕는 만전을 기울여 온 김 원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E-BIZ 브랜드 대상’ 요양원 부문 대상,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장기요양 업무 유공자 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감사패와 충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김선숙 원장은 “이 일을 사업이라 생각하고 수익적 측면만 생각한다면 하루도 견딜 수 없다”면서 “요양원은 훌륭한 시설과 유익한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을 공경과 사랑으로 섬기는 따뜻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손을 직접 잡아드리고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며 큰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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