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가 지속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은 점점 늘고 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전 세계 한국어 응시시험(TOPIK)은 2000년 4,850명, 2005년 2만3401명, 2010년 9만2607명을 거쳐 2017년 23만 7,790명 늘었고 2018년 응시자는 3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황인상 기자 his@

2010년대부터 K팝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이제는 음악, 음식, 영화 등 장르의 구분 없이 ‘K 컬처’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유석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 이사장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풍류를 사랑하고 문화예술을 애호했던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 옷과 우리 가락의 민속예술을 세계에 알리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은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아시아 다양한 국가들의 민속 문화를 알리고 공유함으로써 국내에 거주하는 이민자, 현지인 등 외국인들이 겪을 수 있는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아시아지역 민속의상 전시·공연과 시민 대상 전통문화 예술 활동 지원, 문화 취약계층 대상 공연활동, 국내외 문화예술분야 친선교류, 아시아 전통의상 관련 자원봉사자 교육, 문화관련 모델대회·자격 연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우리옷·우리가락·우리춤 사랑 시민 한마음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유석 이사장은 우리 옷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복쇼를 통하여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 김유석 이사장

김유석 이사장은 “지금은 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가 세대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점에 착안하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정통성을 시니어문화와 연결하여 지난 2014년 빛고을 시니어 모델시범단에 이어 ‘GLM 리더스모델시범단’도 창단했다. 시니어 건강체형미운동과 치매예방프로그램 보급차원에서 시작한 40대 이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운동부족과 갱년기 우울증에 노출된 분들의 활기차고 균형 있는 삶을 개선하고자 모델들의 신체 요가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교정, 멋진 걸음걸이, 웃는 표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제2의 멋진 삶을 설계하자는 뜻으로 시작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탄력적 피부와 트렌드한 의상을 통해 나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도전의식으로 즐거운 노후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한복과 우리 가락의 매력에 흠뻑 빠져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으며 외국인 눈에는 아름답게 보이는 한복과 전통을 다음 세대를 통하여 세계화 할 수 있는 기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행복한 노년 위한 시니어 모델 문화 조성에 총력 기울여
국내 최초로 모델학과를 설립해 전문 엔터테이너를 양성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글로벌 한류를 디자인해온 김유석 이사장. 그는 시니어가 세대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점에 착안하여 “모델은 젊은 친구들만 할 수 있다는 편견, 키 작은 사람, 풍채가 좋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없다는 인식을 깨부수고, 누구나 생활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김 이사장은 모델들의 신체 요가 스트레칭·올바른 자세교정·멋진 걸음걸이·밝은 표정 짓기 등 시니어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니어 모델 문화를 한국 민속예술문화와 접목한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시니어 건강과 노후 설계를 비전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병행 연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젊은 사람들도 결국은 ‘시니어’가 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좀 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해 우리 전통 놀이와 가락으로 노인 한마음 공동체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유석 이사장은 2022년 12월 1일 광주데일리웨딩컨벤션에서 우리옷, 우리가락 민속예술 교류전을 개최한다. GLM 리더스 모델시범단, 광주북구시범단, 충북 청주 시범단, 전북 고창 시범단, 화순 농협 시범단, 조선대 평생교육원 모델학과 시범단, 담양 창평 시범단, 곡성 시범단, 빛고을 한우리 시범단, 가예춤 사위 시범단, 코리아 문화재단 시범단, 로즈섹소폰 앙상블 시범단 등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발표하고 교류한다. 현재 전남과학대학교 공연예술모델과 교수, 아시아 문화교류 진흥원장, 전국우리옷시니어모델 선발대회장, GLM리더스모델 시범단 단장, 한국모델학회 부회장, 한국이벤트학회 부회장, (사)한국노인치매예방협의회 광주전남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우리 옷 입기 운동과 시니어 모델 활성화를 통해 공연장에서 관중들과 함께 시선을 마주치고 같이 공감하면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문화예술 부문, 대한민국홍조근조훈장,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아시아모델교육지도자상, 코리아파워리더대상, 한국베스트인물대상, 올해의 신한국인 문화대상, 무궁화근장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회, 전남도지사표창 환경의 날, 광주광역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NM

▲ 2022 우리옷 우리가락 민속예술 교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