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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국 출판 역사의 산 증인
2022년 12월 04일 (일) 14:11:34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글로벌 출판업계가 정체·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책을 읽는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연간 종합 독서량은 감소하고 전자책 등을 이용한 독서 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이다. 이는 2019년에 비해 3권 줄어든 수치다. 연간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로 2019년 51.1%보다 11.4%포인트 감소했다. 독서 시간은 성인 평일 20.4분, 휴일 27.3분에 그쳤다.

▲ 이기성 원장

한국 출판계의 새로운 시대를 연 선구자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은 국내 출판역사에서 전자출판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전자출판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국 출판 역사의 산 증인이다. ‘전자출판’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의 도입으로 한국 출판계의 새로운 시대를 연 이 원장은  출판·인쇄 분야의 한글처리표준코드와 한글통신표준코드의 제정 및 보급을 이끌어내며 제2의 한글을 창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성 원장은 전두환 정권 당시 4280자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 한글 1만 1,172자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한글 코드인 KSC-5601-92의 제정을 주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현재 스마트폰에서도 모든 한글 1만 1172자가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자출판을 학문으로 정립하였고,  문화부에서 제작 보급한 문화부 서체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평생 동안 출판사, 출판단체, 출판교육에 헌신해 왔다.

특히 지난 1995년에는 계원예술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전자출판’ 전공을 개설함으로써 전자출판 분야의 후학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e-book 출판 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e-book 출판 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출판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계원예술대학교를 정년퇴임하던 2011년에 한국전자출판교육원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출판의 목적대로 우리 역사를 청소년에게 올바르게 교육시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일깨우고, e-book 콘텐츠의 설계와 전자출판의 이론과 실무를 가르쳐 출판업계에 꼭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 원장은 현재까지 300만부를 돌파한 <컴퓨터는 깡통이다-1, -2>를 비롯해 <출판은 깡통이다>, <출판개론>, <유비쿼터스와 출판>, <한글디자인 해례와 폰트 디자인>, <전자출판론(CAP)>, <타이포그래피와 한글 활자> 등 총 80권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한국전자출판교육원에서 분기별로 발행하는 웹진은 제8호를 발간했으며, 2011년 계원대를 정년퇴직하고 현재까지 11년째 발표하는 ‘뚱보강사의 1000자 컬럼’은 제 615회가 진행되고 있다.

활발한 학술활동 통해 정체성을 살린 출판학계의 발전 견인
국내 출판업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이기성 원장. 그는 1964년에 장왕사 출판교육모임(주니어클럽), 1988년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1990년 출판문화학회, 2004년 한국콘텐츠출판학회, 2018년 한국편집학회(KES)를 설립 및 창립했다. 그가 거둔 학술적 성과 역시 눈부시다. 지금까지 134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한 그는 ‘학술논문검색사이트(kiss.kstudy.com)’를 운영하는 한국학술정보(주)에서 학술지별 논문인용횟수를 발표한 결과, 전자출판연구회의 <출판논총>의 논문이 국내외 대학에서 2019~2020년 422회 인용되었고, 한국편집학회의 <편집학연구>의 논문은 2020년에 18건이 인용되었다. 두 학회의 발기, 창립회원인 이기성 원장은 2년 동안에 학술논문이 440회나 인용되어, 교수로서, 학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현재 한국전자출판교육원에서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요출판특강’, ‘전자출판창업특강’, ‘한국 출판 역사’, ‘한글폰트 디자인’, ‘한글통신 출판’, ‘전자출판’ 등의 출판교육을 진행하며 출판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 원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체신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한인쇄문화협회 특별상, 한국출판학술상 우수상, 한국출판학회상 저술/연구부문, 교육부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두 차례의 대통령 표창을 수훈했으며 대한민국 출판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학술 서적 집필에 매진함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정체성을 살린 출판학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이기성 원장은 “우리는 오랜 역사와 4계절이 있는 자연환경으로 무궁한 이야깃거리(줄거리, 내용, story, contents)가 있는 문화를 향유하고 있으므로, 우수한 IT 실력과 다양한 콘텐츠가 합치면 미래의 한국 출판 산업은 K-POP을 능가하는 K-출판 시대가 올 것”이라며 “수천 년 활자 역사와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 등의 지원과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의 다양한 힘을 얻는다면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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