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종로구 평창동에 '23년 3월 개관하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전시 아카이브동 전경(A동).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독립된 미술문화 복합공간인‘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23년 3월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종로구 평창동에 지상 5층, 지하 1층, 전체면적 5,590㎡ 규모로 4개의 나누어진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한다.

‘A 전시 아카이브동’은 지상 5층 지하 1층 전체면적 4,646㎡에 문화시설과 전시장, 보존서고, 특수자료실로 조성하고‘B 다목적홀동’은 지상 2층 전체면적 486㎡로 소규모 공연장과 카페로 이용한다.

‘C 커뮤니티, 배움동’은 지상 2층 전체면적 457㎡, 문화와 집회시설(전시장)로 배움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D 부설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또 건물과 연결된 외부공간과 옥상정원은 시민들의 쉼터 및 야외 전시공간의 기능을 하는 마을의 마당으로 제공하는 등 마을 어디서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만들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연구를 중심으로 전시·배움·공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술분야의 도서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자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학습하는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아카이빙 과정(기획-수집-분류-정리-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령층에 맞춰 교육활동·꾸러미(키트) 등을 활용한 접근방식 활용, 개인이 수집한 컬렉션을 공유한다.

'17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19년 9월 착공해 37개 월 만인‘22년 9월에 완공했으며‘23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성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시민들이 여가활동과 쾌적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