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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과정 필요하다”
2022년 11월 05일 (토) 11:38:25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가치 사슬(GVC) 체계 변화 등 국내외 환경 변화로 사회 전반에서 데이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이터 과학이 미래 국가 흥망을 좌우할 과학기술이라고도 평가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데이터 과학이란, 데이터 분석과 AI 기계학습 등이 융합된 분야를 일컫는 말이다.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통계학,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과 연관된 방법론을 통합하는 개념이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플랫폼 정부 근간 역시 데이터다.

데이터 활용 확장시키고 가치창출에 초점 맞추다
리서치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활동했던 김남희 대표는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의과학연구소 예방의학과 연구원, 와이즈원 연구원, 와이앤컴퍼니 분석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 맛집 추천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동시에 지역 관련 연구 및 검색, 통계분석도 병행하고 있는 김 대표는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도 진행하며 4차 산업 관련 기술에 관한 비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2025년에는 개개인이 18초당 1번씩 데이터를 사용할 정도로 데이터 생산·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 구축만큼 활용이 중요해진 배경이다. 구축-활용-개방기를 넘어 이제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을 확장시키고 가치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에 김남희 대표 역시 데이터를 통해 협업을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김 대표는 “데이터라는 게 단순히 있다고 해서 가치 있는 게 아니다.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오래 일한 전문가로 데이터를 서로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드리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AI 기반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맛집 추천하는 ‘맘맛’을 개발하면서 얻어진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가 활용되어 가는 과정을 표현한 ‘스며든·녹아든·감아든 인공지능 AI’ 전시회를 열었다.

▲ 김남희 대표

이번 전시회에 대해 김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자세히 알기도 전에 이미 받아들이고, 활용하고 있게 되었다. 인간은 삶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서 꾸준히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고, 사회는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상부상조하는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특히 데이터가 중요하고, 양질의 데이터가 얼마나 쌓이냐에 따라서 국가경쟁력 또한 달라진다. 그렇다면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며, 가공된 데이터를 어떻게 서비스화할까? 그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녹아들며, 감아든 것을 표현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동안 2019. '기술의 재해석' 줌나나 단체전 AI ART 참여, 2020. '관찰과 기록' 줌나나 단체전 AI ART 참여, 2020. 'AI교육과 미래산업'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AI ART 초대전, 2021. '책과 공예' 줌나나 단체전 전시기획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지역자원을 들여다보다
우리나라는 이미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자원을 디지털 데이터화 하였다. 누구나 인터넷만 있으면 이 자원들을 활용할 수가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은 국내·국제·북한의 주요 통계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가 원하는 통계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통계청이 제공하는 One-Stop 통계 서비스입니다. 현재 300여 개 기관이 작성하는 경제·사회·환경에 관한 1,000여 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수록하고 있으며, 국제금융·경제에 관한 IMF, Worldbank, OECD 등의 최신 통계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외에도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유통, 소비, 통신 등 마케팅과 상권분석 등을 위한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는 민간 플랫폼도 있고, 개인의 금융정보(신용정보)를 통합 및 관리하여 주는 서비스 플랫폼도 있다. 이처럼 이제는 데이터를 누군가 소유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익숙해진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역의 이야기 자원 그러니깐 설화와 같이 예전부터 존재하지만 유명하지 않아서 지켜지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자원들이 많다. 하지만 지키자고 외치기만 하면 지켜지는 것은 아니고, 지금 시대에 맞게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작업한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작업인데 소재의 선정과 가치분류 평가 방법을 데이디가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적용한 프로젝트라고 한다. 김 대표는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보다는 모두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설득시켜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소재 선택의 기준이 필요했기에 ‘소재 선정 평가 방법’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소재가 정말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지, 공유할 가치가 있는지, 이야기로 가치가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가치분류 평가 방법’이 필요했다”면서 가치분류 평가에서는 딥러닝 인공지능 학습 방법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Sklearn 라이브러리의 CountVectorizer를 사용하여 단어를 추출하고, SBERT를 통해서 수치화를 하여 문서와 가장 유사한 키워드들을 도출함으로서 스토리텔링의 구성 요소를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올 하반기 중으로 해당 작업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본다. 향후 기 개발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로컬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전략을 도출함에 있어 기술을 접목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김남희 대표. 올바른 정보 공유 확산 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다양한 데이터디자인으로 새 지평을 열어 갈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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