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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加 양국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 협력체계 구축”
2022년 10월 02일 (일) 15:14:22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한국과 캐나다 정부, 양국 기업 간 광물 자원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반도체·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관계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규칙 기반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양성평등 수호 ▲평화유지 및 해양안보를 포함한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경제 안보와 번영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 ▲기후·환경문제 대처, 에너지안보·지속가능 에너지원 개발 협력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을 5가지 우선 협력분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수호자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국가인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 이래 모범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 회담은 팬데믹, 공급망 교란, 기후 변화 등 국제사회가 복합적 도전을 맞는 가운데 개최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와 성과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제 질서 변화에 따른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산업 당국 간 고위급 협의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며 “인공지능(AI) 선진국인 캐나다와 디지털 혁신국인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캐나다와 한국 모두 2050 탄소중립과 탈탄소 전환을 목표로 선언한 상황에서 청정수소 생산·보급 부문에서의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시너지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 부처 간 고위급 공동위원회도 한층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이행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연례 ‘한-캐나다 기후변화대화’가 출범된다.

아울러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 출범도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전기차 가치사슬 등을 명시, 양국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치사슬을 한국과 캐나다에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양해각서를 마련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 출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안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해 협력과 조율을 증진해 경제안보 도전에 대처하기로 했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북 이슈도 성명에 담겼다. 양국 정상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천명한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트뤼도 총리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양국간 문화협력 강화 통해 경제와 안보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 계기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증진할 것”이라며 “트뤼도 총리와 저는 양국 국민 간 오랜 교류와 유대의 역사가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됐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공감대 하에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 개최를 추진하고 이어 2024~2025년을 ‘한-캐나다 상호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협력의 성과를 축적해 가길 희망하며 내년 서울에서 트뤼도 총리를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핵심광물과 관련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캐나다는) 자유민주주의 인권의 보편적 규범을 받아들이는 법치라는 측면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안보, 첨단과학기술협력 등 분야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긴밀한 협력이 가능한 베이스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캐나다와 우리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 간에 서로 신뢰와 이해를 더 깊게 하는 문화협력”이라며 “문화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양국 국민들 간에 더욱 두터운 우의를 갖게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경제와 안보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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