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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빅데이터, 컨설팅과 유지관리기술로 차별화 전략”
2022년 10월 02일 (일) 14:24:47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올해 2월 개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은 구조적 복합성과 독특한 외관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14선’에 꼽혔다.

윤담 기자 hyd@

특히 도넛 모양의 박물관 건물 외벽에 뒤덮힌 아랍어 서체 모양의 창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 건축물은 건물설계와 건축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법의 상징이기도 하다. 바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이다. BIM을 이용하면 설계도면과 같은 2차원 종이를 3D 컴퓨터 모델로 대체할 수 있으며, 모니터 상에서 철제 빔이 얼마나 많은 하중을 견디는지 등 실제 건축시 각 설계 요소의 특성까지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다양한 사업실적 쌓으며 국내 BIM 분야 선도
(주)지쓰리씨의 행보가 화제다. 하이테크와 대형 공공분야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바 있는 지쓰리씨는 국내 BIM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2012년 설립된 지쓰리는 2015년부터 수조 원이 투입되는 국내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해 BIM을 적용하고 있다. 2D기반의 전통적인 방식은 설계오류나 정보 누락으로 인해 시공단계에서 간섭이 발생해 재작업을 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추가정보요청 등으로 시공지연·비용증가 등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설계변경이 필요한 경우 현재는 새로 설계를 해야 하는 반면, BIM을 활용하면 설계변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해당사자들이 사전 협의를 거쳐 건축주 또는 발주처의 의도를 사전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설계변경 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상에서 이해당사자들이 충분히 사전 검토를 거친 덕분에 향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설계변경에도 대응이 빠른 것이다.

▲ 이혁진 대표

BIM 기술 관련 국내에서는 하이테크 분야 기술이 가장 앞서 있는 지쓰리씨는 국내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로 활약하며 인천국제공항, 부산도시철도, 부산북항 지하차도, 철도 BIM R&D, 가거도 항만, 새만금 신항,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의 공공부문과 반도체 공장, 디스플레이 공장, 아파트와 생활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등 민간분야에서 사업실적을 쌓으며 건설의 효율성을 높여왔다. 특히 총 사업비 3조 3000억 원, 15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본선 44.7km의 철도건설이 진행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전 노선·전 공정·전 분야를 BIM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은 지쓰리씨의 대표적인 성과다.

BIM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컨설팅 영역으로 확대
지쓰리씨는 2D 도면을 3D 형상모델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신속하고 오류 없이 BIM을 구축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BIM도 분야별 구축하는 회사에 따라 또는 엔지니어의 역량에 따라 결과물의 수준이 각기 다르다. 이에 BIM의 품질을 검수, 관리(QC)하는 요구가 생겼다. 동일 성과를 내기위해 BIM 구축 표준방안을 정립하고, BIM 형상 및 속성정보의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지쓰리씨는 단순 형상 제작 자동화에 만족하지 않고, 완성된 BIM의 빅데이터 정보 품질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표준화, 통일화, 분류체계, 시공검토, 정보누락방지, 물량산출비교, 표준 라이브러리 제공, 데이터 최적화, 제출성과품 정리, 공정시뮬레이션, 유지관리연계 등의 품질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디지털 CM(Construction Management)’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이혁진 대표는 말했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에서도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주된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구조물과 계획구조물의 BIM 활용을 위해 드론 및 레이저 스캔을 통한 건설현장 주변의 시설물들을 역설계하고, 특허 출원중인 BIM 기반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 방안 및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술 등 BIM 기술력 고도화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유지보수와 관련해 국가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상당한 규모”라면서 “특히 재난안전 방지와 관련해 전국의 교량과 댐, 항만, 공항 등 시설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쓰리씨는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2021 스마트건설챌린지 혁신상, 2021 토목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혁진 (주)지쓰리씨 대표는 “국내외 BIM의 성과를 경험한 발주자는 이제는 BIM이 없으면 안되는 기술로 계약 의무사항이 되고 있으며, 국가기관 및 민간회사에서도 BIM 로드맵이 구축될 정도로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BIM을 통한 스마트 건설 효과를 극대화 하고, IT기술과 접목하여 국내 건설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지쓰리씨가 노력하는 이유”라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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