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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대형 건축물의 층간소음 관련 분쟁 해소에 일조하겠다”
2022년 10월 02일 (일) 13:15:45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심화되고 폭력, 살인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가 늘면서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담 기자 hyd@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층간소음 민원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만6257건 대비 2021년에는 77.5% 증가한 4만6596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 백정호 대표

공기층 이용한 층간소음 방지 바닥재 개발에 성공
(주)보온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보온은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음재를 선보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보온이 6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BO-30’ 차음재는 공기층을 이용한 층간소음 방지 바닥재로, 차음효과 외 단열과 불연 효과도 뛰어나다. 백정호 (주)보온 대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아 기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수년간의 연구 끝에 차음재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웃간의 칼부림과 같은 끔찍한 사건이 다시는 없도록 앞장서고 싶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70여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BO-30’ 차음재는 2단계 공기층을 만들어 층간소음과 진동하는 흡수하는 원리를 응용한 제품이다. 기존의 층간소음 방지 차음재는 바닥층격음 레벨등급 3등급(43~47db), 4등급 (47~50db)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BO-30’ 차음재는 25~32db 이하로, 열 차단 효율도 기존의 시중 단열재가 30% 수준이지만 BO-30’ 차음재는 80%에 달한다.

특히 방음, 단열, 난열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일체형으로, 기존 시공방식의 바닥마감 총 두께는 주로 320mm 이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두께도 두껍지 않아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시공단가도 저렴하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층간소음 차음재와 층간소음 부자재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조달청 물품공급 등록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 인정, ISO9001 인증, 인노비즈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 연구물성테스트 등 3건의 테스트도 통과했다. 백정호 대표는 “층간소음 방지 단열판은 우리집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특허 제품으로 제1·2단 공기층이 있으므로 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층간소음 충격을 흡수하므로 아래층에 전달되지 않는다”면서 “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와 발소리, 의자, 식탁, 가구가 끌리는 소리 등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층간소음 방지 단열판을 사용하면 좋다”고 부연했다.

층간소음 개정안 따라 성능테스트 후 제품 출하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폭력·살인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500세대 이상 단지에 설치하도록 하고 이를 의무화했다. 같은 달 국토부와 환경부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개정안도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현재 주간 43㏈,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1분 등가소음도)을 주간 39㏈, 야간 34㏈로 각각 4㏈씩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보온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창단공원 내 나라플라테크(주)에 생산을 맡긴 보온은 변경된 규정에 따라 성능 테스트를 거친 뒤 광주 공사 현장에 280세대분의 차음재도 공급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울산 지역 신축 아파트 현장에 3500세대분의 차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에는 진주 지역 신축 아파트 현장에 1700세대, 내년 3월에는 대구 지역 신축 아파트 현장에 2480세대분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1등급을 시공할 경우 인센티브 30프로, 2등급은 20프로, 3등급은 10프로를 준다고 밝힌 바가 있어 건설사의 입장에서 층간소음 차음재의 부담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백정호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롭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가질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층간소음 해결이 중요하다”면서 “보온의 차음재는 성능이 우수하고 단가가 합리적이라 건축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아파트 등 공공주택이나 대형 건축물에서 층간소음과 관련한 분쟁이 없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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